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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스트 뱀파이어

작성자유옹 송창재|작성시간26.06.21|조회수16 목록 댓글 4

로맨티스트 뱀파이어

송유옹

맑은 날이 있고 흐린 날이 있으면
밤과 낮이 보임이 다르고
꽃피고 새 노래하면
낙엽이 달리 진다.
비오고 바람불다 눈오면
오늘과 내일 다르니
지구의 끝날에도
시인은 죽지않는다.

매일 순간 다시 태어나서
눈에 보이는 것이 시이고
입으로 말하는 것이 시여서
시인은 얼룩덜룩 분칠하고
결코 죽지않는 불사조이다.

시인은 스스로 태어난다.
조물주를 주물러
죽이고 살리고 필요없고
살고 죽을 시간은 스스로 정한다.

노인이 애가 되고
애가 노인도 되고
남자가 여자이고
여자가 남자이기도 하고
시인은
카사노바 이기도 하고 내시이기도 하다.

시인은
변덕스러운 로맨티스트 어릿광대가 되어
아침마다
새로운 생일을 맞는다.

시인은 매일
싱싱한 시를 먹고 살아나는
뱀파이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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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雲岩/韓秉珍 | 작성시간 26.06.21 유옹 시인님 일요일 저녁시간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저녁시간도 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작성자유옹 송창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고맙습니다.
  • 작성자송주령 | 작성시간 26.06.21 와~ 참을 수 없이 선혈이 땡깁니다 감명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유옹 송창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고맙습니다.
    시인은 자기의 피조차 빨아 말리는 흡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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