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풍경 문학회에 와서
자리를 빛내 준 주경자 시인
낳자 마자 엄마를 잃어서
영양실조로 두 다리가 휘고
등이 굽은 비운의 여인
한복 한번 입어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해서
이미지로 나마
한복을 입혀 드렸습니다
ㅡㅡㅡㅡㅡ
주경자 시인이 쓴 시의 내용을 기억해 봅니다
담장 넘어로
시집간 순복이가
한복을 입고 지나 갑니다
그 날밤 나는
밤새도록 한복을 입고
날아 다니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루만 걸어 봤으면
ㅡ그 분의 시집 제목입니다
하늘이 그런 날을 허락한다면
엄마가 산다는 마을에 가서 엄마를 보고 싶다는 ㆍㆍㆍ
.
시집이 출판 되어서 집에 배달되어 오던 날
주경자씨는 책을 방에 깔아놓고 잠을 잤는데
그날 밤 꿈에 엄마가 찾아 왔다고 합니다
창밖에서 경자야 경자야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깨서 문을 열어보니
안개 자욱한 마당에 엄마는 등돌린 모습으로
사라지셨다고 합니다
엄마를 불러 보지도 못하고 보내면서
엄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기구하기 그지없는 주경자 시인님이
풍경에서 나마 자유롭게 꿈을 펼쳐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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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진이 작성시간 26.06.20 주경자님 오늘 줌에
오신것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예뻐요. 한복입고 풍경의 오심 넘 아름다워요
그리운 엄마가 꿈에
찾아 오셨어요
경자야. 경자야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깨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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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테리 청조 작성시간 26.06.21 모두를 울린 주시인님 넘나 반가왔어요
매달 함께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다음달에는 꼭 멋진 작품 들려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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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랑/조 경애 작성시간 26.06.21 진도 출신 여류시인 주경자님이 함께 하셨군요
반갑고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들꽃 장광순 작성시간 26.06.21 주경자 시인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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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다의꿈 작성시간 07:52 new
아픈 만큼 성장한다는데 그 벽이 너무 높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