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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방 (바다의꿈)

[문학회이야기]4월 문학회 제 11부 -- 여울님 작품 다듬기

작성자풍경지키미|작성시간26.06.14|조회수14 목록 댓글 1

이 시조는
벚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동시입니다.
3연으로 나누어 다듬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벚꽃

여울/신현자

우리 동네 큰 길가에
벚꽃이 만발했어요

할머니들 함박 웃음
좋아라 하시더니

꽃잎이
떨어지니까
한숨 소리만 들려요



우리 동네 큰 길가에
벚꽃이 만발했어요

-------------------

우리 주변의 평범한 동네 풍경을 소재로 삼아
친근감을 줍니다.

‘만발했어요’라는 표현으로
벚꽃이 활짝 핀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어
봄의 아름다움을 잘 느끼게 합니다.

어린 아이 시선 답게 배경을
가까운 생활 공간으로 설정해서
독자가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습니다


할머니들 함박 웃음
좋아라 하시더니

--------------------------

벚꽃을 보고 기뻐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꽃이 주는 즐거움과 따뜻한 정서를 잘 나타냈습니다.

‘함박 웃음’이라는 말은
환하고 밝은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꽃처럼 밝게 활짝 핀 이미지를 그리게 합니다

이처럼 인물의 표정을 활용하면
감정을 직접 설명하지 않아도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점
여러 번 강조를 했지요
참조해서 여러분의 글을 쓸 때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꽃잎이
떨어지니까
한숨 소리만 들려요

-----------------------------

꽃이 지는 순간을 통해
기쁨이 아쉬움으로 바뀌는 감정 변화를
인상 깊게 보여 줍니다.

짧게 끊어 쓴 표현은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과 쓸쓸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2연에서 <떨어지니까>에서
시조의 음률을 맞추기 위해서
<까>자를 붙였는데 4자도 허용이 되는 만큼
구태어 글자 수를 맞추기 위해 불필요한 조사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여울님이
아래와 같이 고치신 점은 매우 잘하셨습니다


벚꽃

여울 /신현자

우리 동네 도로가에
벚꽃이 만발했어요

할머니들 함박웃음
좋아라 하시더니

꽃잎이
떨어진다며
한숨만 쉬셔요


좋은 작품 발표해 주신
여울 신현자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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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들꽃 장광순 | 작성시간 26.06.14 회장님
    좋은 시조 고맙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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