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문학회 제 14부 -- 홍선옥님 작품 다듬기 스치는 인연 홍선옥 같은 길 걷다 보면 부딪치는 인연들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한 방향을 걷지만 스치는 사람들 위한 건강을 빌어본다 같은 길 걷다 보면 부딪치는 인연들 --------------- 이 부분은 우리가 살아가며 같은 길,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부딪치는 인연들’이라는 표현은 우연히 스쳐 지나가거나 잠시 마주치는 만남까지도 하나의 소중한 인연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보여 줍니다. 삶은 혼자 걷는 길 같지만 사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나가는 길임을 느끼게 합니다. 여기서의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인생길, 삶의 여정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방향을 걷지만 ---------------- 사람들은 모두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듯 보이지만, 각자가 품은 꿈과 목표, 사연은 모두 다릅니다. 겉으로는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내면에는 저마다 다른 삶의 이야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시인은 이를 통해 타인의 삶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음을 전합니다. ‘한 방향’은 현재를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 ‘다른 목적’은 개인의 개성과 삶의 목표를 뜻합니다. 사람들 위한 건강을 빌어본다 ---------- 잠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조차 건강을 빌어주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이름도 모르고 다시 만나지 못할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안녕을 바라는 모습에서 깊은 인간 애와 배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관심한 현대 사회 속에서 더욱 빛나는 정서입니다. 마지막 연은 이 시의 핵심 메시지로, 타인을 향한 선한 마음과 따뜻한 공감을 담고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만남도 소중한 인연이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짧고 담백한 표현 속에서 인간관계의 의미와 배려의 가치를 전하는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좋은 작품 들려주신 누리 홍선옥 님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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