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이승례
목화밭고랑 고랑
호미 든 엄마 손길
토방 끝 평상 아래
쭉 늘어진 누렁이
두레박
담긴 물외
한낮 열기 식힌다
쫙쫙 쫙 흙마당에
갈겨쓴 꼬꼬 일기
수평선 붉게 타면
하나둘 집을 찾고
모깃불
매케 함 속에
할미 얘기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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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례
목화밭고랑 고랑
호미 든 엄마 손길
토방 끝 평상 아래
쭉 늘어진 누렁이
두레박
담긴 물외
한낮 열기 식힌다
쫙쫙 쫙 흙마당에
갈겨쓴 꼬꼬 일기
수평선 붉게 타면
하나둘 집을 찾고
모깃불
매케 함 속에
할미 얘기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