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과 후 / 5
홍선옥
종이종이 울리니
교실 문 활짝 열고
가방을 둘러메고
친구와 웃음 짓네
노을빛
운동장에는
하루 꿈이 익어가네
~~~~~~~~
학교 방과 후 / 6
분필 향 남은 교실
책상도 쉬어 가고
창가에 스민 햇살
조용히 길어지네
집으로
가는 발걸음
구름처럼 가볍구나
~~~~~~~~
학교 방과 후 / 7
수업은 끝이 나고
마음은 들떠 가네
친구와 나란히 서
이야기 꽃 피우며
저무는
하늘 아래에
추억 하나 심어 두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