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들 만남 / 11
홍선옥
솔바람 따라가니
교정 길 떠오르고
주름진 얼굴마다
학창 시절 숨어 있네
한잔 술
삼겹살 안주
청춘을 다시 만난다
~~~~~~~~~
동창들 만남 / 12
반백의 세월 지나
친구들 모여 앉아
사는 일 이야기로
밤 깊은 줄 모르는데
웃음꽃
피는 자리에
소녀같은 마음이다
~~~~~~~
어깨동무 춤/ 13
흰머리 늘었어도
우정만은 늙지 않아
교실 창가 꿈들이
눈앞에 다시 서고
헤어져
돌아서기 전
발맞춰 춤을 춘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