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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제방

휴가 (11~15)

작성자유비학|작성시간26.06.10|조회수5 목록 댓글 1

  휴가(11)

          유비학/유한근

 

따사로운 바람을

등에 업은 봄이 오니

 

아지랑이 피는 대지

새파란 생명들이

살며시 고개 내밀고

 

잠자던 나무 위에

줄기엔 잎이 돋고

가지엔 꽃이 피고

 

휴가철을 맞은

상춘객들로

꿈과 희망의

봄이 기지개를 켜네

 

  휴가(12)

              유비학/유한근

 

봄바람의 손을 잡고

나선 산길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개나리와 진달래

산수유나무들

 

피고 있는 날은 짧지만

살아 있는 날도 짧지만

 

그래도

오늘은 예쁘게 피는 날

 

휴가철을 맞은

상춘객들의

울긋불긋한 매무새에

산자락이 물들고 있네!

 

  휴가(13)

           유비학/유한근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우산을 마주 잡고

그대와 함께

걸었던 빗길

 

군 복무 중

포상 휴가를 명 받아

 

설렘으로

사랑의 꽃 피우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봄비에 어깨를 적시며

추억의 빗길을 걸었네

 

    휴가(14)

             유비학/유한근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활짝 피어난 벚꽃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답고 눈부시게

만들어진 벚꽃 터널

 

호수를 끼고 있는 산책로

눈꽃이 떨어지듯

흩날리며 떨어진 벚꽃길

 

군 복무 중

정기 휴가를 맞아

 

눈꽃처럼 흩날리며

옛 임의 어깨를 덮던

추억의 벚꽃길을 걸었네!

 

    휴가(15)

               유비학/유한근


 무더운 긴 하루도 저물어
서산으로 해 넘어가니
넘실거리는 파도 바람이 

이마의 땀을 씻겨줍니다
 
목화송이처럼 피어난

수평선 뭉게구름 석양에

물들고
 

바닷물에 절고

태양에 붉어진 등살이
화끈거리는 저녁나절

 

여름휴가를 얻은
야영객 가족들은

한가로이 화채 준비에

손놀림이 고단한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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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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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꽃 장광순 | 작성시간 26.06.14 길을 나서면 봄 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어서
    멀리 갈 필요가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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