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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1~5)

작성자유비학|작성시간26.06.17|조회수4 목록 댓글 2

 신발(1)

       유비학/유한근

 

어릴 적

또래의 친구들과

개여울에서

 

송사리도

가재도 잡고

물장구치던 시절

 

검정 고무신 안에

잡은 가재를

넣던 추억

 

검정 고무신

신발 안에서 헤엄치던

송사리

 

그때 그 시절이

그립네!

 

 신발(2)

       유비학/유한근

 

어릴 적

검정 고무신을 신고

놀던 시절

 

한쪽 발에 신은

신발을 높이 치켜

올리며

멀리 던지던 놀이

 

꼴찌를 면하려고

해지는 줄 모르고

몇 번이고

한쪽 신발을 던지고

던지던 추억

 

같이 놀던 친구들

기억이나 할는지

궁금하여지네

 

  신발(3)

            유비학/유한근

 

어릴 적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던 시절

 

가난하여 

새 신발을 신기 어려워

 

닳고 닳도록 신다 보니

밑창이 얇아진

고무신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벗어서 들고 다니기도

했던 추억

 

그때는 그러려니

행복한 시절이기도 했네!

 

  신발(4)

          유비학/유한근

 

어릴 적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던 시절

 

비가 억수로 쏟아진 날

우산도 없어

흙탕물에 뛰었던 때

 

흙탕물에 범벅이 된

신발을

깨끗하게 닦아

새 신발처럼 만드신

어머니

 

세월이 지나도

어머니가 닦아 주신

검정 고무신 신발

잊히지가 않네!

 

  신발(5)

          유비학/유한근

 

어릴 적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던 시절

 

장난꾸러기들과

고무신 밑창이 닳고

 

고무신 앞코가 

터지도록 놀던 때

 

꾸지람하지 않고

터진 고무신 앞코를

철사로 꿰매 주시던

아버지

 

세월이 지나도

아버지가 꿰매 주신

검정 고무신 신발

잊히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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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테리 청조 | 작성시간 26.06.17 찢어진 고무신 굵은 실로
    꿰메 주신 할머니가 생각나요
    철사로 꿰메면 더 오래갔겠네요 ㅎ
  • 작성자홍선옥 | 작성시간 26.06.17 검정고무신, 철사로 꿰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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