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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증

작성자어깨동무ㆍ|작성시간26.06.06|조회수15 목록 댓글 1

다시 피어나는 인연

금당 조 효 증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꽃으로 피었다가
바람에 흩어진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고
믿으려 할수록 아파서

가슴 한편에
그리움과 눈물로 남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긴 세월을 지나며

나는 조금씩 시들어 갔고
마음의 문도 닫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 약속도 없이 찾아와
조용히 내 곁에 앉아 준 당신

굳이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따뜻함이 전해지고

애써 위로하지 않아도
상처가 덜 아팠습니다

눈빛 하나로
마음의 안부를 묻는 사람

지친 영혼의 어깨에
가만히 손을 얹어 주는 사람

그래서 오늘도
지나온 아픔까지 사랑하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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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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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꽃 장광순 | 작성시간 26.06.06 다시 피어나는 인연
    잔잔히 흐르는 좋은 시 감사히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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