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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라

작성자어깨동무ㆍ|작성시간26.06.11|조회수24 목록 댓글 0

#계간지작품올리기

인연19 빛나는햇살

지구를 설명할 때
삐딱한 배뿔뚝이 아저씨를 예로 들었다

그 아저씨
배꼽 있는 부분에 또 있는 거

고추와 똥꾸
적도지방 이라고 설명했다

지구는 너무 반듯하면
재앙에 처해진다고 설명했다

지구와 적도지방
적도지방의 개발사연

책속에
뉴스 속에 떠들썩 하다

우린 악어떼가 넘치는 아마존을 모른다
그 곳의 개발도 모른다

책속세상과
그 아저씨들 사연.지구세상을 잘 모른다

하지만
변화하고 있단건 안다

인연18 빛나는햇살

변증법적 논리
정반합

처음부터
끝부터

그냥
배꼽부터

인생은
변증법이다

변증법 어려워요.하다가
그거요?쉽넹

하던 이론
울아가 남아가

독일 헤겔
우린 책에서 배우고 사회속에서 배운다

학창시절7 빛나는햇살

도시락을 2개씩 싸가지고 다녔어
오빠꺼랑 내꺼랑
두명꺼만 해도 4개
울엄마 숙제

반찬은 뭘로 싸줬을까?
소세지 햄 김치 깻잎 생선 고기 마른반찬
콩 나물 국물
보온도시락으로 싸주기도 했지?

친구들이랑
쌈장 고추장 상추깻잎 싸와서
폭식을 하기도 했어
수업시간엔 쿨쿨 자 버렸을꺼야

하루종일
가장 기다려지던 시간
점심시간
밥먹는 시간이 아깝지?

놀아야 하니깐
수업시간에
아님 쉬는시간에 입으로 쑤셔 넣고
운동장으로 나가야 했징

우린 그랬어
놀아야 했어
친구들에게 뒤쳐지면 안됐어
노는덴 1등

학창시절23 빛나는햇살 이미라

엄청 부자와
엄청 가난한 자

안 들키려고 애쓰며 다녔다
학창시절 빈부격차

하루용돈은
비슷했던듯

멀찍이 떨어져 살기에
들킬 일이 별로 없던 가난

용돈 하나면 충분했다
빈부의 격차

그동네
용돈없는 애들보다

못 사는 동네
용돈 받은 애들 체감온도가 더 나았던듯

학창시절은 그랬다
요즘 어른 시절도 그럴까?

휴가10-1 빛나는햇살 이미라

족욕을 하고
발꼬락이 긴게 닮았다
하다가
한명 멀찍이 떨어진 그애에게
너도 발꼬락이 기니?물었다

후딱 양말을 벗는다
나도 벗으란다
발꼬락을 둘 다 보이며
시원하네.깨끗하공
예쁘다 했당

양말 속 발꼬락
기다란 발꼬락
샌들 속 발꼬락
족욕을 하고나니
다들 예쁘다

휴가8 빛나는햇살 이미라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가고 있는거지?

기차를 타고
휴가를 가고 있는거야
어딜까?

계곡 물이 흐르고
모닥불이 켜져 있을듯 해
텐트는 많고

맛난 밥
크다란 주전자 커피
수박을 든 선배가 올듯도 하네

휴가는
자는 시간도 아까운 행사야
어딘지 대충 구겨 자다가

사람 사이로 들어가는
좋은 사람 가득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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