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일
여린 앵두나무 가지마다
쌀 튀밥 맺은 듯
하얀 꽃 방울방울 피었네
꽃 진 자리 소리없이
좁쌀같은 열매 조롱조롱 맺더니
초여름 햇살 받아
다홍빛으로 물드네
빨간 구슬 된 앵두가
밤마실 나간 아이
혹시나 길 잃을까봐
등불처럼 초롱초롱 거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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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일
여린 앵두나무 가지마다
쌀 튀밥 맺은 듯
하얀 꽃 방울방울 피었네
꽃 진 자리 소리없이
좁쌀같은 열매 조롱조롱 맺더니
초여름 햇살 받아
다홍빛으로 물드네
빨간 구슬 된 앵두가
밤마실 나간 아이
혹시나 길 잃을까봐
등불처럼 초롱초롱 거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