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명시 감상

천년의 바람 / 박재삼

작성자조현주|작성시간26.06.20|조회수25 목록 댓글 0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박재삼 시집
< 울음이 타는 가을강 > 중에서
시인생각 출판. 201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