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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칼럼 35 <양심의 진단>

작성자윤덕명|작성시간23.10.01|조회수256 목록 댓글 0

7636. 청솔 칼럼 35 <양심의 진단>

 

 

마음속의 생각이 말과 글로 표현이 될 때 우리는 당사자의 의중과 의도를 분명히 알 수가 있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뜻이 있을지라도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도 그것을 헤아릴 수 없다. 미루어 유추한다거나 짐작하는 것에는 주관적인 사견이 작용하기 때문에 객관적 공감대를 불러오기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요즘 시국을 바라보면 오리무중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시한폭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 싶다. 거대 야당의 대표가 취하고 있는 가당치도 않는 몰상식한 행동이나 발언들이 민심의 향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민주주의의 시금석은 삼권분립의 독립과 조화에 있다.  그런데 지금의 정국은 어떠한가? 법을 만들고 가결하는 입법부의 모습은 편법, 불법, 탈법의 온상이 되었고 다수당의 횡포는 사사건건 행정부의 발목을 잡는다.

 

사회 정의와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사법부는 또 어떤가? 범죄와 비리를 척결해야한 사법기관이 대법관을 정점으로 하는 판사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온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분노를 폭발하는데도 이들의 독주를 제어할 장치가 전무하다는 것은 큰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행정부도 마찬가지다. 입법부와 사법부에서 결정한 것에 대하여 집행하는 것은 최후 행정수반의 책무인데 독선이란 일방통행은 금물이다. 정삼각형의 삼등변이 조화를 이루는 그 중앙에 비로소 정의와 공정과 평화가 안착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인류가 지향하는 평화의 정착은 참사랑을 정점으로 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인 자유와 공산사회주의의 근간이인 평등이 원만한 수수관계를 맺음으로 비로소 그 결실로 평화가 실현된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이와 같은 삼권분립이 독립권을 갖데 국리민복이라는 목표를 놓고는 제 기능을 합리와 순리적으로 결행해야맘에도 불구하고 각자도생의 길로 간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로 돌아간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오로지 국민만 보고 간다는 허울 좋은 거짓말을 반복하는 처사야말로 후안무치한 철면피들의 작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말이 있다. 임금은 배고 백성은 물이라는 말이다. 배는 주권자라는 뱃사공의 의지에 의하여 운항을 하지만 격랑풍파(激浪風波)가 그 배를 뒤 짚기도 한다. 성난 민심을 추스르지 못하는 리더는 화무십일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주사파와의 격심한 곤혹(困惑)을 치루고 있다. 보수는 꼴통이고 진부한 것이며 진보는 혁신이고 신성한 것으로 바라보는 이분법적 사고가 우리를 갈라치기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정치인들은 통감하지 않으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아무리 황금에 눈이 멀어도 자신의 기본 양심은 지켜야한다. 어떤 결정권자는 수십억, 수백억, 수천억을 뇌물로 받아 양심을 전당포에 맡겼다는 것이 악성 유언비어기를 바라지만 그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자결해야만 할 것이다. AI시대에 결코 비밀이 존재할 수는 없다. 흔히들 물먹듯이 하는 말로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 임마누엘 칸트에게는 두 가지의 두려운 것이 있다고 했다. 하늘의 별과 자신의 가슴에 자리하고 있는 양심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공정과 상식에 입각한 모든 지도자들 양심의 각성을 범부가 오늘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촉구한다. 왜냐하면 다른 것은 다 속일지라도 선을 지향하는 본심과 양심을 누구도 속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20231001(일) 관악산방에서 조화와 화합을 대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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