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0. 나의 일급비서
청송/ 윤 덕 명
백 아홉 가지나 되는 마음의 행로
누군인들 예측할 수가 있겠지마는
항심(恒心)과 단심(丹心)이라는 건
초지일관의 마음인 까닭에 좋아라.
요즘 지식정보화시대에 있어서 늘
내 곁에서 주야동행 하는 일급비서
가끔 분실한 후 가슴이 철렁하였던
그런 경험한 적이 없을 수 있을까?
아침 산책길 이슬 맞은 벤치 모서리
회색빛 스마트 폰 주인 기다리는데
정작 그는 망각의 늪에 허우적거려
이른 아침에 황급히 찾아왔나보다.
모든 정보 고스란히 담긴 보물창고
수 백 명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시공간 초월하는 때론 내 멘토링이고
AI시대의 마르지 아니하는 샘물이다.
20260615(월)관악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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