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4. 비무장지대에 평화공원을
청송/윤 덕 명
칠십 년대 초 전진사단 직할 전차중대
서부전선 장단반도 수색작업을 하다가
지뢰밭을 밟아 즉사한 전우가 다섯 명
그 영혼이 생각날 때 전쟁을 떠올린다.
북괴의 124군부대 서른 한 명의 공비
청와대 기습사태로 최규식 종로경찰서
충경께서 순직하고 아군은 32명 사망!
적군 29명 사살 1명 월북 1명 생포다.
지금의 상황은 그때와 성격은 달라도
피아구분이 불분명한 지뢰밭이 산재해
때로는 살얼음판을 걸어가는 기분으로
안보 틈이 새면 한 순간 공멸하고 만다.
남북갈등보다 더 무서운 동서갈등에서
좌우사상 대립이라는 분단의 내홍으로
시방 조국은 옥동자탄생의 산고를 통해
삼팔선 비무장지대에 평화공원 세우자.
20260618(목)관악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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