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꿈의 자리
* 저 자 : 김영탁
* 분 량 : 140쪽
* 가 격 : 15,000원
* 책 크기 : 148mm x 225mm
* 초판인쇄 : 2025년 11월 20일
* ISBN : 979-11-7439-058-5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이력 단기연호 4292년도였으니, 1959년이 된다. 월간 『교육자료』지에
「싸락눈」이란 제목의 시를 실었다. 『월간철도』지에도 작품을 종종 올렸
다. 그러다가 문학과 거리를 두었다. 대입시가 중요한 인문고교에 근무
하면서 글 쓰는 일에 정력을 쏟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동흥상고를 거처,
永東高等學校에서 교편을 잡았다. 명예퇴직, 최종직급 교감이다. 수필
문학추천작가회(한국수필문학작가협회), 문학저널에서 수필과 소설을
각각 추천받았다. 2002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 위원으로 위촉되
어 활동 중이다. 서울시지회장 역할(2914~2022) 다년간 했다.
표창·수상 국무총리·교육부장관·서울특별시교원단체연합회 등의 표
창과·서울특별시문학상·제2회시흥문학상·시사노권타임즈문예상·톨스
토이18주년기념문학상대상·서울강남문예상대상·문경문학상대상·문학
저널 문학인 작품상·전국문화원연합회주관향토문화 논문부문수상 등
문단활동 강남문인협회회장·국제펜클럽한국본부인권위원·한국수필문
학가협회초대총무,제3대회장·강남문인협회회장·산양초등학교총동문
회부회장·중앙대문창과총동문회부회장·중앙대문인회감사·한국농악
보존협회이사·한국문인협회 문단윤리위 위원장등 역임·국사편찬위원
회사료조사위원서울시지회장·현,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저서 장편소설 『연리목에 핀 무궁화』 외 15권
논문·기타 韓國의 農樂(上)』『江南의 鄕土文化 紀行』『아리랑 考』『춤사
위』『山陽初等學校60年史』최초편찬. <全國鄕土文化論文募集(한국문
화원연합회주관)>에 수상하였다.
『마을 農樂의 形成史』란 주제를 설정, 全國에 散在한 50여 농악팀의 현장
답사는 물론, 그중 32개 무형문화재 농악팀에 대하여는 심층적으로 조사
정리하였다. 이를 위한 기초작업은 수년 내지 수10년간에 걸친 과업이었
다. 이에 병행하여 『6·25南侵戰爭 이후 형성된 傷痍軍警의 生活과 活動』이
란 주제로, 大韓民國傷痍軍警會 企劃室의 자문을 받아, 네분의 生活史를
정리하였다. 두 主題는 國策事業인바, 2백자 원고용지 기준 1만 5천여 매
분량의 口述과 錄取文을 작성하여, 國史編纂委員會 書庫에 보관하였다.
<시인의 말>
시조 5편을 꾸렸습니다.
개학 날 가방에 넣고 등교를 했습니다. 이영도 교수님 손에 넘겨지
면 ‘시조시인’이 됩니다. 교수님이 그렇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허
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비보를 전해 받았습니다. 교수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애석한 일입니다. 수업시간의 인연이지만 교수님은 나에게
기대를 많이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분의 오뉘(이호우·이영도) 시조집
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란 명저가 있습니다. 한 박스에 2권의 시
조집을 묶어 넣은 귀한 시조집입니다. 오빠의 『휴화산休火山』과 여동생
의 『석류』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그 시조집이 시중에는 없었습니다. 내가 그 시조집을 갖고 싶
다는 의중을 교수님이 알고 계셨나 봅니다. 어느 날의 수업시간입니다.
“미안하지만 김 학생 그 시조집 시중에는 없어요. 초판 2천 부를 찍었
는데 어느 독지가께서 몽땅 사 갔어요. 그분이 현금 받고 팔지는 않고,
본인이 요구하는 책을 가지고 가면 물물교환은 가능해요” 이쯤으로 이
야기는 끝이 났는데, 교수님께서 그 시조집을 구해오셨습니다. 그리고
하계 종강 시간, 시조 5편을 써오라고 했습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그 양을 꾸려서 개강 첫 시간에 가지고 갔던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요.
방학 중 교수님께서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셨습니다. 이후 나는 시인의
꿈을 접었습니다. 만약에, 만약에 그 알량한 지식 가지고 시조시인이
되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소름 돋습니다. 망백을 넘긴 나이에 이르고도
문학의 속내를 모르는 식견 가지고 시조를 짓는다는 것 맞지 않습니다.
어느 날엔가 식당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식당은 대한본부 가까이
에 담을 사이에 두고 있었는데, 교직원의 단골식당입니다. 중앙대 시절
얘기입니다. “길동이가 천료작품이라며 가지고 왔는데 돌려보냈다. 문
단만 더럽힌다.” 김동리 교수께서 느닷없이 이런 말씀을 던지십니다. 아
차 싶었지요. 나에게 경고를 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길동이가 초회
추천을 받은 것은 1958년도 이고, 식당 가는 길 이런 말씀을 하신 것
은 1976년 4월이었으니, 꽤 긴 시간 사이의 이야기가 됩니다. 추천에 신
중함을 보이시던 순간이었습니다. 참 스승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생략)
<목차>
상편 이승 곁
약력 04
작가의 말 06
/ 치매환자와 살기 /
01 11095697 14
02 절친 16
03 취향의 발견 17
04 원망 18
05 사랑의 화신 아네모네 19
06 추공秋空 20
07 양재천과 동방삭이 22
08 구국 24
09 아내 25
10 충신의 길 26
11 고탑 27
12 낮꿈 29
13 독거 연습獨居 31
14 장수촌 32
15 저승 예약 33
16 희망가 34
17 짝사랑 36
18 색맹 38
19 배냇짓 40
20 사랑법 42
21 세상 살기 43
22 심심해! 44
23 컬러링북 45
24 칭얼이 46
25 예쁜 치매환자 47
26 연서기戀書記 49
27 태몽기胎夢記 51
28 박꽃 53
29 효심 54
30 저승맞이 55
31 우이암의 가을牛耳岩 57
32 종강의 설움 58
33 산행 찬가 60
34 이별곡 61
35 사지死地 63
36 역학力學 65
37 순서와 순번 67
38 고독 69
39 고향이란 70
40 귀농, 귀촌 71
하편 저승 곁
/ 치매환자로 살기 /
01 건강법 비교 74
02 네이처 76
03 첫상봉 77
04 상사相思 78
05 고향마을 79
06 둘쨋 날 81
07 즐거운 시간 82
08 친화 84
09 기만 85
10 인연 86
11 관상 88
12 불두화 89
13 요정이네 집 구경 91
14 고려시대의 풍습 93
15 정상 뇌 95
16 부엉이 셈법 97
17 초보네 마을 99
18 망각곡선 100
19 환생 102
20 환상 103
21 이승에 남기 104
22 우이독경 105
23 망각지대 106
24 관심 갖기 107
25 요양원 식구되기 108
26 수구초심 109
27 씨아똥 111
28 무명용사 112
29 뻐꾸기 113
30 추공秋空 115
31 궁합 116
32 아내 117
33 보고 싶구나 118
34 병상일지 119
35 죄의 비교학 120
36 죽마고우 122
37 계절의 나이 들기 124
38 공간 126
39 부부 128
40 불투명 시인 129
41 반딧불이 처럼 130
42 압구정자狎鷗亭子 132
43 여보! 여보! 134
44 애사哀史 135
45 긴 이별 136
46 돌아오지 않는 다리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