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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문태준

작성자김명림|작성시간11.07.29|조회수133 목록 댓글 2

                                           사랑이란

                                                        문태준

사랑이란
작은 생선을 굽듯 해야 한다는 말을
이제야 나는 알 것도 같습니다.

 

너무 손을 대면,
손 타면 안 된다는 그 말의 귀함을
이제야 알 듯도 합니다.

 

애써 헤어지려 하지 말고
애써 만나려 하지 말라는
그 말을 알 것도 같습니다.

 

사랑은
강과 같아서 다만 유유히 흐를 뿐입니다.

 

초봄의 새순이 무성해져
녹음을 만들고 그늘을 드리우는 것처럼
그것이 시간의 변화입니다.

 

 

나는 이 사실을 나에게 처음으로 용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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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양현주 | 작성시간 11.07.30 세상 통달한 초연함이 느껴지는 시로군요^^ 사랑이란 뭘까? 궁금하여 들어와 봤다가 초연해지고 갑니다~(^__*)
  • 답댓글 작성자김명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8.08 이 글을 읽는 순간, 사랑 뿐만 아니라 세상 사는 일도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삶도 순리대로 살아가야 하는.....양현주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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