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문태준
사랑이란
작은 생선을 굽듯 해야 한다는 말을
이제야 나는 알 것도 같습니다.
너무 손을 대면,
손 타면 안 된다는 그 말의 귀함을
이제야 알 듯도 합니다.
애써 헤어지려 하지 말고
애써 만나려 하지 말라는
그 말을 알 것도 같습니다.
사랑은
강과 같아서 다만 유유히 흐를 뿐입니다.
초봄의 새순이 무성해져
녹음을 만들고 그늘을 드리우는 것처럼
그것이 시간의 변화입니다.
나는 이 사실을 나에게 처음으로 용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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