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아동문학세상> 동시 등단작품/ 이청 시인

작성자시산맥|작성시간22.06.16|조회수110 목록 댓글 0

애기호박

 

 

 

노란 애기호박

울타리에 앉아 있다.

 

엄마 젖꼭지 물고

돌아 앉은

애기 엉덩이

 

호박꽃등 밑에서

애기 호박이

옹알이를 한다.

 

지나가던 나비가

살짝 건드려 본다.

 

 

 

 

 

무언가 궁금해서

 

 

 

차를 타면

창밖을 두리번 거리고

 

무릎에 앉히면

일어서려고

다리를 쭉쭉 뻗어요.

 

첫돌도 안되었는데

키가 차 천장에 닿아요.

 

쑥쑥 커가는 우리 아기

세상에는 궁금한것도

참 많은가봐요.

 

 

 

 

 

졸음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네

 

손으로 턱을 괴고

앞을 쳐다보네

 

칠판이 흐려지고

선생님 밀씀이 멀어지네

 

이마가 책상에

콰다당!

 

웃음소리가 들리네

선생님 웃은 얼굴이

커다랗게 다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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