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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어디까지 왔나?/ 청소년기후행동

작성자시산맥|작성시간26.06.20|조회수3 목록 댓글 0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시간이 남았을까요?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보고서는 기후위기에 있어 가장 객관적인 과학적 지표로 사용됩니다. IPCC는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위험 수준을 막기 위한 1.5도도 IPCC 1.5도 특별보고서에 의해 채택되었습니다.

 

IPCC의 보고서는 5년 주기로 발행되는데 그 사이 정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2023년부터 매해 '지구 기후변화 지표(IGCC)'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근 6월 11일 발표된 '지구 기후변화 지표(IG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 상승이 1.5도를 넘기까지 약 3년 정도 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협정의 핵심 내용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을 2도 이내로, 가능하면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여기서 1.5도는 생태계의 회복탄력성을 고려했을 때 1.5도까지는 아직 돌이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온도 상승이 일어난다면, 지구는 아주 빠르게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변할 것입니다.

 

따라서 1.5도는 단순히 국제사회의 약속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기후위기의 위험 수준을 막는다는 최소한의 기본 전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1.5도를 달성하기까지의 탄소예산은 앞으로 2025년 초 기준 약 1,300억 톤 가량이 남았다고 합니다. 2025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인 420억 톤으로 계산하면 앞으로 3년 안에 탄소예산을 모두 소진하게 됩니다.

 

물론 탄소예산을 모두 소진한 시점에서 곧바로 1.5도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기에 현재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되면 1.5도를 달성하는 시점은 약 5년 이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미 2025년에 인간 활동에 의한 온도 상승 폭은 1.37도, 전체 온도 상승폭은 1.39도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기후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속도가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탄소예산과 시간은 극히 적은 상황입니다. 현실적인 감축의 어려움을 들기에 앞서 현실적으로 남은 상황을 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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