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수 시집 『오래 걸어온 길 위에서』(시산맥사) 추천글

작성자시산맥|작성시간26.06.22|조회수5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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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수 시인의 시집은 오랜 방랑과 치열한 삶의 여정을 지나온 이가 비로소 도달한 ‘고요한 정착지’다. 그곳에서 시인은 무궁화를 심듯 시를 심으며, 지나온 모든 시간을 축복하고 있다. 이 시집은 우리에게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세상을 사랑해야 하는가에 대한 따뜻한 서정적 답변이다. 변상수 시인의 언어는 낮고 담백하지만, 그 안에는 평생 걸어온 긴 시간의 성찰이 고여 있다. 이는 안산에서 무궁화를 심는 생명 사상으로 피어나 마침내 내 곁의 가족과 이웃을 뜨겁게 껴안는 사랑으로 완성된다. “1부의 가족/인연 → 2부의 자연/노을 → 3부의 상생/열정 → 4부의 이방인/무궁화”로 이어지는 변상수 시인의 시 세계는 시인 자신의 삶의 여정과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 시인의 깊은 혜안이 담긴 이번 시집이 세상에 나와 많은 독자에게 따뜻한 ‘산들바람’ 같은 위로를 건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_ 문정영(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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