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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수원 까치밥은 검은 노을에 파랗게 질려갑니다.
    밤은 호흡을 감추고 왔고 삼칠일을 굶은 곰은
    사람이 된 사연을 추적추적 양식집에 저당잡힌 채
    근근히 이어진 혈통의 유훈을 독주 한 잔에 넘깁니다.
    작성자 이효건 작성시간 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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