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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글지글 슬픔이 구워지는 냄새가 진동을 하니 얼음속 숨어있던 봄이 얼굴만 쭉 내밀어 동정을 살피는데..
    '문시인님은 아주 미인입니다 봄처럼' 이 한마디 남기고 잘 구워진 자반고등어 냄새를 코에 담고 이불속으로 쏙 들어감
    작성자 정수경 작성시간 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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