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작성자현영길작가|작성시간24.03.24|조회수14 목록 댓글 0

사순절/玄房 현영길 모두 잠든 시간 내 임 그려봅니다. 마당 빗물로 새싹 고요히 숨 쉬는 시간 난, 펜 듭니다. 임이 가신 골고다 언덕 비가 왔다면, 이 땅도 울고 있지 않았을까? 자욱한 먼지 걸어가신 임 모습 스쳐 갑니다. 한 발짝 걷던 그 길 마음 조아립니다. 시작 노트: 사순절 보내며 무거운 십자가 나의 죄 너무 커 내임이 걸어가신 그 길목 그려본다. 세상 짐을 지신 그 짐 속 나의 죄 숨어 있다. 형용할 수 없는 죄가 네! 임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이 죄인 무릎 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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