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더 그립더라

작성자현영길작가|작성시간24.04.20|조회수16 목록 댓글 0

비 오는 날은 더 그립더라 / 玄房 현영길 비 오는 날 하늘도 울고, 나도 운다. 얼굴 눈물 가려 쉼 없구나! 울퉁불퉁 돌 사이도 흘러가는 너 숨어 있는 어느 곳이라도 찾아 떠난다. 위로, 평안 심어주고 가는 너 세상도 울고, 임도 운다. 영혼 깨우기 위한 눈물인가? 이곳저곳 목매어 갈라지는 심령 임은 부어 주는데, 우린, 잊고 산다. 임의 사랑 마음 눈물 흐른다. 시작 노트: 세상 향한 노크인가? 겨울 지나고 봄기운 찾아왔는데, 세상 아직도 겨울잠 청하고 있는가? 임이 주시는 빗물이 심령을 깨우는 눈물인가? 지쳐 있는 자녀들의 눈물인가? 심령 골짜기에 내리는 임의 마음 감히 헤아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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