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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새해 3일째

    함박눈이 송이송이 청솔에 내리고
    정상을 반으로 뚝 끊은 내 나이도 눈썰매 타고 내려 가네
    어이 人生이 이리 짧을까!

    막내는 엄니 보고 싶은데
    몇해 전 아부님 묘에 합장해 드린 엄니 따듯 하시줘
    올 겨울에 내린 함박눈이요

    초교 학창시절 안동 외가집 아이들과 냇가에서
    빠가사리 고기잡고 콩 서리해 먹던 추억의 순간들이 그립네
    군불에 고기 굽고 콧등과 입술이 까만 줄도 모르고
    헤헤 거리며 깔깔 대던 그 시절

    ----------------------------------------

    시작노트.

    박근혜 당선자가 대통령이 되려고 하니 함박눈이 펑펑내리는 2013년 흑계사년 입니다.
    미끄런 눈길 조심 하세요.....요기조기.
    작성자 韓京燮 작성시간 13.01.03
  • 답글 ,어이 人生이 이리 짧을까!, 이 행은 그냥 말입니다. 웹 회원도 자긍의 시.산.맥을 구입해 읽는 특별 회원이길 모든 회원이 함께 노력 합시다
    작성자 한경용 작성시간 13.01.09
  • 답글 한 줄인사가 새해 3일째를 맞는 시 한편이라...멋집니다.
    작성자 안은주 작성시간 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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