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누군가에겐 허구일 수도 있지만, 내가 허구라고 믿는 것이 누군가에겐 움직일 수 없는 진실일 수도 있고, 그로인한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칼 보다 강한 펜의 힘, 정직하고 강직한 펜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을 뚫고 있는 나의 펜이 독선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기를, 그로 인해 세상 누구도 상처 받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다시 추위가 시작되었다지만 하늘 사이로 보이는 가지의 세심한 떨림과 허공에 박혀 있는 새의 움직임이 즐겁게 설레는 주말입니다.
작성자안은주작성시간13.02.02
답글하늘 틈에 퍼저있는 말의 냄새 가지를 잡고있는 흙의 냄새
그 경계를 허무는 잉크냄새를 맡고 싶습니다. 안 시인님께 그 잉크냄새 기대해도 되겠죠? ^^*
오늘 김형을 만났습니다. 대신 안부를 전하기에 앞서 묻더군요. 안 시인님의 봄이 유달리 푸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겠더군요. 허벌나게 부러울 따름입니다.작성자이진욱작성시간13.02.02
답글 중심을 뚫고 있는 나의 펜.....이 문장에 제 마음이 팍 꽂힙니다. 고맙습니다.작성자최해돈작성시간1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