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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 아래, 르메이르 빌딩 앞 4거리 빅이슈를 팔던 노숙자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동료들이 갖다 놓은 하얀 국화꽃을 보고 알았다. 여대생이 묵념한다. 나도 잠깐 고개 숙였다 3만원 짜리 비싼 750페이지 슬픈 열대를 사러가며 내내 속으로 울었다. 한번이라도 그의 책을 사준적이 있던가. 작성자 한경용 작성시간 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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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참 고운 마음이십니다 작성자 심우기 작성시간 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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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지금 마음으로 시를 울컥하게 작성자 한경용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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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시인의 눈에 비친 그런 마음결이 시의 결이라 봅니다 작성자 시산맥 작성시간 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