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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밤
    밤손님처럼 소리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가을비 내리더니

    소곤소곤
    창문 틈새로
    아니, 마치 협박을 하듯이
    찬바람이 칭얼댑니다.

    올 것이 왔어요
    지난 겨우내
    주인 행세를 하던 공포의
    난방비 고지서가 보입니다.

    민초들의
    어김없는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우리네 일상!
    올해도 무사히 잘 보내야 할 텐데
    작성자 서농 / 지요섭 작성시간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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