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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노수정 기자 = '수많은 영정들 위패 앞에/ 어른들로서 어떠한 말로 용서를 빌 수 있을까/ 미래와 희망을 잃어버린 이 순간/ 세상이 암흑 속에 갇혔구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 시인들이 써놓고 간 추모시가 조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시인들이 꽃도 피우지 못하고 떠난 단원고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시는 휴일 담담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을 울리고 있다.
작성자 한경용 작성시간 1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