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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한용운-서정주-김영랑-박목월-조지훈-박재삼-송수권-박정만-김용택-허수경-안도현-장석남-문태준 등으로 이어지는 서정성의 창궐은 한국시의 풍요였습니다. 유치환-이육사-고은-조태일-김지하-백무산 등으로 이어지는 저항시는 한국시의 주류였던 여성적 자아의 목소리에 남성적 자아의 목소리를 보태 한국시의 외연을 넓혔습니다. 두 가지의 큰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흐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흐름에 붙는 명칭은 다양합니다. 초현실주의, 무의미, 비대상, 넌센스, 형태파괴, 해체주의. 따위들. 이상-김춘수-김수영-이승훈-오규원-이성복-황지우-정재학 등의 시가 보여준 선적(禪的) 직관을 시적 형식으로 진화시킨,- 장석주- 작성자 한경용 작성시간 1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