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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에게 절하고 싶은 날
2025.10.9
박유정
한글, 그 숨의 이름으로
한글,
나는 오늘도 너로 숨쉰다.
세종의 별빛이
내 혀끝에 내려앉아,
‘사랑해’
한 마디로 꽃이 된다.
모음은 숨이고,
자음은 뼈.
그 사이에 피어나는 건
사람의 마음이다.
한 글자 쓰면
누군가의 눈물이 닦이고,
한 줄 읽으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진다.
너의 획 하나하나가
별의 울림이 되어
나의 말이 되고,
우리의 길이 된다.
세종이 남긴 것은
글자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에게 닿는
빛의 다리였다.
그래서 오늘,
나는 조용히 말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말 안에
세상의 모든 봄이 있다. 작성자 박유정 작성시간 25.10.09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