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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걸작 '여인의 초상'

작성자강인한|작성시간26.03.16|조회수178 목록 댓글 0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

구스타프 클림트 1862~1918

 

 

율리가 마련해준 우리 네 사람 클림트와 이탈리아 인상파 그림 관람.

어제(3/15) 오후에 아내와 나 그리고 율리, 승일 넷이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 가서 오랜만에 눈 호강 시간을 가졌다.


검정 옷을 입은 여인, 장식 달린 검정 모자를 쓴 상반신 초상화 '여인의 초상' 이란 클림트의 1916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68⨉55 cm. 처음 그린 작품이 전시회에서 팔리지 않아 화가가 다시 검정모자를 벗기고, 검정 외투도 벗겨내고 점점이 분홍 꽃무늬가 있는 흰 옷을 입힌 초상화로 덧칠해서 그렸다. 클림트가 그린 유일한 이중 초상화인 셈. 처음엔 두꺼운 검정 옷에 파묻혀 고운 목 선이 보이지 않았던 걸 시원스레 목덜미를 드러낸 모습으로 바꾼 초상화다.

리치오디의 전시장에 있는 이 그림이 도난당한 건 1997년. 전시 준비 중에 사라져버린 이 그림의 가치는 무려 793억원 정도라 한다.
클림트가 한 여인을 추모하여 그렸다는 이 그림은 홀연히 201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술관 외벽의 쓰레기봉투 속으로 기적처럼 돌아왔다. X레이 촬영을 통한 감정을 거쳐 전문가가 진품으로 확인한 '여인의 초상'.  무려 22년 동안 누가 혼자 지니고 있다가 어쩔 수 없이 세상으로 돌려보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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