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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읽기

[시]묵화(墨畵) / 김종삼

작성자강인한|작성시간03.03.29|조회수3,196 목록 댓글 0
墨畵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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