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박영희
옳게 한번 서보기 위해
아랫도리에 핏물이 든다
채찍을 피하지 않는 저 당당함!
줄에 목을 매고도 포기 않는 저 뜨거움!
일어서고 싶거든
한번 사무쳐 보라
바람 같은 원한이어도 좋다
팽이는 서고 싶은 것이다
어떠한 빙판 위에서라도
중심을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
------------
박영희 1960년 전남 무안 출생. 1985년 「민의(民意」로 작품활동 시작. 일제치하 광부 징용에 관한 서사시를 쓰고자 방북하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가 1998년 8.15 특사로 석방. 시집 『조카의 하늘』, 『해뜨는 검은 땅』, 『영희가 서로에게』,『팽이는 서고 싶다』
* "포기 않는 저 뜨거움1"은 "포기하지 않는 저 뜨거움!"이라고 써야 바른 표현인데...(강인한)
박영희
옳게 한번 서보기 위해
아랫도리에 핏물이 든다
채찍을 피하지 않는 저 당당함!
줄에 목을 매고도 포기 않는 저 뜨거움!
일어서고 싶거든
한번 사무쳐 보라
바람 같은 원한이어도 좋다
팽이는 서고 싶은 것이다
어떠한 빙판 위에서라도
중심을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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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1960년 전남 무안 출생. 1985년 「민의(民意」로 작품활동 시작. 일제치하 광부 징용에 관한 서사시를 쓰고자 방북하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가 1998년 8.15 특사로 석방. 시집 『조카의 하늘』, 『해뜨는 검은 땅』, 『영희가 서로에게』,『팽이는 서고 싶다』
* "포기 않는 저 뜨거움1"은 "포기하지 않는 저 뜨거움!"이라고 써야 바른 표현인데...(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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