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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읽기

[시]비눗방울 / 김영미

작성자강인한|작성시간13.05.29|조회수766 목록 댓글 0

비눗방울

 

   김영미

 

 

 

나는 지금 막 독립한 바람

 

나의 방엔 모서리가 없다

 

투명한 벽지를 따라

 

바람이 바람을 실어나르는 바깥의 시간

 

디딜 수 없는 아름다움을 건너

 

어느 눈동자에서 나는 가장 아프게 터질 것인가

 

 

 

                       —《詩로 여는 세상》2013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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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 1975년 경기도 양평 출생. 201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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