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김 규 봉(김 요셉)
푸른 6월이다
전쟁이 났던 76년 전 그때도 녹음이 가득했으리라
시행착오가 있었으매도 폐허의 이 나라가 부강 번영으로
녹음이 가득한 초여름 산야같이 풍요하고 융성한 작금의 대한민국
축복이로다 감사로다
축복이로다 감사로다 감사로다
산들은 숲으로 울창하고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은 반짝이며
사방팔방 넓고 반듯한 도로
줄서다니는 자동차와 고층 건물들이 줄비한 도시들
오늘은 현충일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가난을 물리치고
부강한 이 나라의 토대를 새우며
희생과 충성으로 몸 바친 선대들을 생각하면
지난날의 복합적인 일들로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리고 울컥함으로 목이 멘다
젊음의 멋지고 건장 용맹하셨던 선배님들은 지팡이를 잡고
그 기상 패기 다 어디 가고 기력소진으로 힘없어하시고
하지만 하지만
어린이 합창단의 깨꼬리 같은 맑고 힘찬 청량한 목소리로
애국가와 현충일 기념 노래를 힘차게 부르는 소리
태양은 이 민족을 위해 영원히 영원히 빛나고
무궁 변함없이 크게 다시 떠 올라
무지개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희망이 있다는 자긍심에
지나간 날들에 대한 생각들로 무거운 마음이었던 것이
태극기 펄렁이는 많이 발전된 위대한 대한민국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한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