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무엇인가,
내 아내의 말처럼
먹고 자고 싸고 하다 보면
죽음이 제 앞인데….
발에 밟히는 돌 하나
내 것이 없는 이 세상
차곡차곡 욕심으로
쌓아 올린 것들 또한
손에 잡을 수 없이
무지개처럼 흩어지니
그 허상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덧없는가,
태양 아래 반짝이는
동전 한 닢 주우려고
허겁지겁 달려가는 인생들이여,
낮은 가지에도 과일은 지천인데
왜 굳이 높은 곳까지 오르려 하는가,
오르다 힘에 부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
우습고도 우스워 끝내 눈물이 흐르누나
오늘 한번 웃고
내일 한번 울면
인생은 종영된 후인 것을
그대여, 이 덧없음을 알고 살아가는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