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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떼로 빗댄다 /김용주

작성자김용주|작성시간26.06.05|조회수47 목록 댓글 0

 

참새떼로 빗댄다

                             김용주

 

오늘은 비번날 차한잔 속에

넋두리 퐁당 넣는다

 

황혼의 길을 걸으며

가지각색의 인연과 만났지만

 

좋은 인연은 보약마시듯 좋았고

사약을 주는 듯한

나뿐 인연이 더러 있어 아팠다

 

한두번 꽝 뒷통수 맞은 후에야 난,

눈을 크게 뜨고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절대 인연을 맺지 않기로 다짐했다

 

왜 그렇까요  나는 좋은 인연보다

나쁜 인연에게

피해를 당한 일이 너무 많았다

 

더욱더 시설쪽 계약직 노무자는

말도 많은 참새떼로 비유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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