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복기
김용주
너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나 자신만을 위해 달라는 듯이
우겼던 뒤끝,
소리없이 스며든 고독이
나를 너무나 아프게 했지요
생각해 봅니다
시종일관 변명하던 내 말을
묵묵히 끝까지 들어두던
그대의 품격은
마치 어머니 품안 같았습니다
아~저 먼 지평선에서
겉잡을 수 없는 포말의 파도가
그리움을 몰고 옵니다
이젠 지난 일과 사랑을 복기해 보며
나 자신과 가까워질 수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