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김용주
저물녘 노을 붉게 물들 때
어제의 아픔을 가만히 가라앉히고
나는 낚싯대를 접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빈 가슴
마음 문 슬며시 열어둔 채
강기슭 돌 틈의 깃발 붉은 입술을 악문다
내 삶의 길목마다
초록 등불을 켜는 강인함이여
더는 탐하지 않으려
귀를 닫고 눈마저 지그시 감은 채
나만의 고요한 축제를 즐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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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백낙란 작성시간 26.06.14 낚시터에 상사화가 피었네요
참 예쁘게 피어있네요 꽃말은 애틋하지만,
좋은 음악과 시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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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용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시인님 안녕하세요
변함없이 좋은 댓글을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이 되시길요 ^^* -
작성자여현옥 작성시간 26.06.17 상사화 시
감정을 직접 표출하시기보다,
자연 묘사와 비유를 통해 쓸쓸함과
의지를 담담하게 드러내셨네요 좋은시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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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용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울 선생님의 한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