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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공부

논학문 제8절-1

작성자심우기|작성시간26.06.22|조회수14 목록 댓글 0

 

논학문 제8절-1

대신사님이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道의 이름이 天道(천도)이고 양도(서학)과 다름도 밝혀 놓으셨습니다. 천도는 반드시 가면 돌아오는 이치라는 말씀도 밝혀주셨습니다.

(경전)

신유년에 이르러 사방에서 어진 선비들이 나에게 와서 묻기를 「지금 천령이 선생님께 강림하였다 하니 어찌된 일입니까.」
대답하기를 「가고 돌아오지 아니함이 없는 이치를 받은 것이니라.」
묻기를 「그러면 무슨 도라고 이름 합니까.」
대답하기를 「천도이니라.」
묻기를 「양도와 다른 것이 없습니까.」
대답하기를 「양학은 우리 도와 같은 듯하나 다름이 있고 비는 것 같으나 실지가 없느니라. 그러나 운인 즉 하나요 도인 즉 같으나 이치인 즉 아니니라.」

(원문)

轉至辛酉 四方賢士 進我而問曰 今天靈降臨先生 何爲其然也 曰受其無往不復之理 曰然則何道以名之 曰天道也 

 

전지신유(轉至辛酉) 사방현사 진아이 문(四方賢士 進我而 問)왈(曰) 천령강림선생(天靈降臨先生) 하위기연야(何爲 其然也) 왈(曰) 수 기 무왕불복지리(受 其 無往不復之理) 曰(왈)연즉 하도이명지(然則 何道而名之) 왈(曰)天道也(천도야)

 전지신유 사방현사 진아이문왈 금천령강림선생 하위기연야 왈수기무왕불복지리 왈연즉하도이명지 왈천도야

(해의)

신유년에 이르러 사방에서 어진 선비들이 나에게 와서 묻기를 「지금 천령이 선생님께 강림하였다 하니 어찌된 일입니까.」
대답하기를 「가고 돌아오지 아니함이 없는 이치를 받은 것이니라.」
묻기를 「그러면 무슨 도라고 이름 합니까.」
대답하기를 「천도이니라.」
묻기를 「양도와 다른 것이 없습니까.」
대답하기를 「양학은 우리 도와 같은 듯하나 다름이 있고 비는 것 같으나 실지가 없느니라. 그러나 운인 즉 하나요 도인 즉 같으나 이치인 즉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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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至辛酉 四方賢士 進我而問曰 今天靈降臨先生 何爲其然也 曰受其無往不復之理 曰然則何道以名之 曰天道也


신유년에 이르러 사방에서 어진 선비들이 나에게 와서 묻기를 「지금 천령이 선생 님께 강림하였다 하니 어찌된 일입니까.」
대답하기를 「가고 돌아오지 아니함이 없는 이치를 받은 것이니라.」
묻기를 「그러면 무슨 도라고 이름 합니까.」
대답하기를 「천도이니라.」

▶해가 바뀌어 신유년이 되었다. 사방에서 어진 선비들이 찾아와 나에게 묻기를 지금 한울님의 영이 선생님께 내렸다 하는데 어찌하여 그렇게 되었습니까. 대답하시기를 가면 다시 오지 아니함이 없는(無往不復무왕불복) 그 이치를 받은 것이다.
묻기를 그러면 무슨 도라 이름합니까.
대답하시기를 천도라 하느니라.

*전지신유(轉至辛酉) 사방현사 진아이 문(四方賢士 進我而 問)
천황씨께서 한울님 명에 의해서 신유년 6월부터 영부로서 모든 질병을 고쳐 주시면서 포덕을 시작하시니 그 소문을 듣고 사방에서 어진 선비들이 찾아와서 도에 대하여 묻는 것이다.
*轉至..굴러 이르르다.
*왈(曰)
말한다는 뜻으로서 보통 말한다는 것은 ‘가로대’라 하고 높이고 존칭하는 말은 ‘가라사대’라고 한다.

 


*천령강림선생(天靈降臨先生) 하위기연야(何爲 其然也)
한울님의 영이 대신사님에게 내리셔서 대신사님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하니 어찌해서 천령이 대신사님께 강림하게 되셨느냐고 물은 것이다.


*수 기 무왕불복지리(受 其 無往不復之理)
천도의 원리는 한 곳에 가만히 정지되어 있거나 발전해 나아가되 일직선으로 발전해 나아가지 않고 나선형이 원을 계속 반복해 돌면서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태양계, 성운계도 자기의 궤도를 빙빙 돌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며 지구도 자전 공전을 하여 밤과 낮, 봄과 가을이 서로 바뀌면서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며 식물들도 자기 종족의 발전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니, 콩의 예를 들면 콩에서 싹이 나오고 그 싹이 자라서 잎이 나오고 꽃이 피며 종자 콩과 같은 열매 콩이 맺는 것이며
동물계도 자기 종족의 발전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발전해 나아가고 있으니, 곤충은 알에서 애벌레로, 어미 벌레로 번데기로, 나비로, 나비가 다시 알을 낳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다.
원시시대에는 한울님의 은덕을 모르고 살아오다가 오제이후로 한울님의 존재를 알고 경천명 순천리하면서 살아왔다. 주나라 말엽부터 천명을 돌아보지 않고 천리에 순종하지 않으며 각자위심으로 사는 세상이 되어 경신년까지 이르렀다. 앞으로 천운이 돌아와서 선천이 다 지나가고 후천이 개벽되면 다시 경천명 순천리하는 덕치시대가 돌아오게 된다. 이제 선천이 다 지나가고 후천이 개벽되니 먼저 새로운 도법이 나와서 모든 사람들을 가르쳐 마음을 바꿔주고 정신을 개벽해 주어 새 사람이 되어 모두가 다 동귀일체되고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도법은 사람의 힘으로 나와지는 것이 아니라 한울님께서 선택된 시림에게 직접 내려주시는 것이다. 한울님이 대신사님을 선택하셨으므로 그 운을 대신사님이 받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한 번 지나간 것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없는 이치’ 에 의해서 다시 돌아오는 운을 대신사님께서 받으셨으므로 한울님의 영이 대신사님께 강림하셔서 새로운 도법을 대신사님께 내려 주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연즉 하도이명지(然則 何道而名之)
그러면 선생님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받으신 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천도야(天道也)...천도니라
대신사님께서는 우리 도의 이름을 천도라고 하셨다.
천도라고 하신 뜻은 무엇인가?
우리 도는 한울전체의 모든 근본 진리를 무극에서부터 사실 그대로 다 밝혔으며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한울님의 뜻 그대로 받들어 행하는 도이므로 천도라고 이름하신 것이다.


(풀이)
대신사님께서 새로운 도법에 의해서 도를 닦고 수련을 해 보시고 모든 것을 헤아려 보신 후 한울님의 명에 따라 포덕을 하시기 위하여 주문을 짓고 도 닦는 법과 절차를 바르게 정하시는 동안에 세월은 흘러서 신유년 6월이 되었다.
대신사님께서 먼저 부인과 가족을 포덕 하시고 문을 열러 놓고 포덕을 하시기 시작하였다. 포덕을 시작하시니 용담에 명인이 났다는 소문을 듣고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도를 묻고 대답을 하셨는데 그 묻고 대답하신 말씀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를 기록해 놓으셨으니, 당시 사람들의 말이 한울님의 영이 대신사님께 강림해서 대신사님께서 도를 통하셨다고 하므로, 묻는 말이 “들으니 한울님의 영이 선생님에게 강림하셨다고 하니 어떻게 된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대신사님께서는 작년에 간 봄이 금년에 다시 오는 것과 같이 천도의 운은 한 번 지나간 것이 다시 돌아오게 마련이니 선천이 지나가고 후천이 개벽되면 한울님께서는 이 후천운수에 의해서 인류를 구하고 후천시대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도를 이 세상에 내려 주시게 마련인데 한울님께서 대신사님을 선택하셨으므로 이 이치에 의해서 이 새로운 운을 내가 받았기 때문에 한울님의 영이 나에게 강림한 것이라는 내용을 말씀하셨다.
그러면 선생님께서 새로이 받으신 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하고 물으니 대신사님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받으신 도는 천지자연의 근본원리를 무극대도에서부터 밝혀 사실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므로 ‘천도天道’라고 도의 이름을 밝히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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