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신사님법설
천지이기
제4절
예로부터 사람들이 말 한 것을 예를 들어서 사람이 생겨져 나온 과정을 말씀하시면서 이러한 모든 것이 한울님 이치기운의 조화로서 이루어 진 것임을 말씀하심.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신령한 존재이므로 우주의 이치를 담고 있으며, 그 탄생의 과정과 몸의 형상으로 설명한다.
(경전)
무릇 사람이 잉태할 처음에 한 점의 물뿐이요. 일 개월이 되면 그 물의 형상이 이슬과 같고, 이 개월이 되면 그 물의 형상이 한 알의 구슬과 같고, 삼 개월이 되면 화공현묘 조화의 수단으로 어머님 혈기를 받되 태문으로 받아들이는데, 먼저 코와 눈을 이루고 차차 형상을 이루고, 머리가 둥근 것은 한울을 체로 하여 태양의 수를 상징하고, 몸의 넋은 태음의 수를 상징하고, 오장은 오행을 상징하고, 육부는 육기를 상징하고, 사지는 사시를 상징하고, 손은 곧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바, 조화의 수단이므로 한 손바닥 안에 특별히 팔문, 구궁, 태음, 태양, 사시, 열두 달의 수를 늘어놓아 화생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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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대개 사람들이 생겨진 것은 어떻게 해서 생겨진 것인가? 사람은 처음부터 완전한 사람으로 생겨진 것이 아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생겨질 때는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생겨진 것이니, 그 상태는 마치 하나의 물방울과 같을 뿐이었다. 한 달이 지나니 물방을과 같은 것이 이슬방울과 같이 한 덩어리가 되었고, 두 달이 되니 구슬과 같이 엉겼고, 석 달이 되면서부터 한울님 조화의 현묘한 이치로 어머니의 피와 기운을 거두어서 태문으로 들어오게 하여 먼저 두 눈과 코와 입과 귀의 형상이 생겨지기 시작하였고, 차차 사지와 골격과 오장과 육부 등이 생겨지기 시작하였고, 눈 코 입 귀 등의 아홉 구멍이 거미줄과 같이 생겨지고 어머니의 피와 기운을 받아서 차차 신체 조직이 굳어지고 어머니의 숨 쉬고 움직이는 기운을 받아서 신체의 조직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머리가 둥글게 생겨진 것은 하늘의 태양을 상징한 것이고, 몸의 넋은 태음을 상징한 것이고, 두 손과 발은 사시를 상징한 것이니, 손은 곧 마음으로 생각하는 그대로 이룰 수 있는 조화의 수단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 사람들이 말하기를 ‘한 손바닥 안에 팔문 구궁 태음 태양 사시 열 두 달의 수가 벌려지고 화해 나와진 것이라’고 하였으니 이 모든 것은 한울님의 이치기운의 조화로서 되어 진 것이라는 점을 말씀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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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고 또한 소우주라고들 합니다. 즉 우주의 이치를 몸에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형한 한울님이 하시고자 하는 하는 일을 유형한 한울인이 사람이 조화를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이치를 모른다면 그냥 나무사람과 진배없을 것입니다. 천지이기편 공부는 의암성사님 법설 몽중문답가와 연결하여 공부하여 보시길 권합니다. 매매사사 행하기 전, 또 행하신 후 심고드리면서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주문을 외우시면 한울님 스승님께서 반드시 감응하여 주십니다.
비록 특별기도 기간은 지났지만 오늘도 코로나19 괴질이 하루속히 박멸되어 온 세계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어 만천하 창생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드리십시다. 복된 날 되시기를 축원심고드립니다.
포덕161년4월21일 아침
부암 정덕재 심고 010.2664.2530
(원문)
大凡 斯人 凝胎厥初 一點水而已 至一月 其水形如露 至二月 其水形如箇珠 至三月以化工玄妙造化之手段 收母氏血氣 輸入胎門 先成鼻目 次次成形 頭圓體天 象太陽之數 體魄象太陰 五臟象五行 六腑象六氣 四肢象四時 手掌卽從心所欲造化之手故 一掌之內 特排八門 九宮 太陰 太陽 四時 十二月之數而化生
大凡(대범) 斯人(사인)이 凝胎厥初(잉태궐초)는 一點水而已(일점수이이)요 至一月(지일월)하여 其水形(기수형)이 如露(여로)하고 至二月(지이월)하여 其水形(기수형)이 如箇珠(여개주)하고 至三月(지삼월)하여 以化工玄妙造化之手段(이화공 현묘조화지수단)으로 收母氏血氣 (수모씨혈기)하사 輸入胎門(수입태문)하여 先成鼻目(선성비목)하고 次次成形(차차성형)하고 頭圓(두원) 體天(체천)하여 象太陽之數(상태양지수)하고 體魄(체백)은 象太陰(상태음)하고 五臟(오장)은 象五行(상오행)하고 六腑(육부)는 象六氣(상육기)하고 四肢(사지)는 象四時(상사시)하고 手掌(수장)은 卽從心所欲(즉종심소욕)하여 造化之手(조화지수)니라. 故(고)로 一掌之內(일장지 내)에 特排(특배) 八門(팔문) 九宮(구궁) 太陰(태음) 太陽(태양) 四時(사시) 十二月之數而(12월지수이)化生(화생)하나니라
무릇 사람이 잉태할 처음에 한 점의 물뿐이요. 일개월이 되면 그 물의 형상이 이슬과 같고, 이개월이 되면 그 물의 형상이 한 알의 구슬과 같고, 삼개월이 되면 화공현묘 조화의 수단으로 어머님 혈기를 받되 태문으로 받아들이는데, 먼저 코와 눈을 이루고 차차 형상을 이루고, 머리가 둥근 것은 한울을 체로 하여 태양의 수를 상징하고, 몸의 넋은 태음의 수를 상징하고, 오장은 오행을 상징하고, 육부는 육기를 상징하고, 사지는 사시를 상징하고, 손은 곧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바, 조화의 수단이므로 한 손바닥 안에 특별히 팔문, 구궁, 태음, 태양, 사시, 열두 달의 수를 늘어놓아 화생하느니라.
* 凝胎厥初(잉태궐초: 엉길 잉/태보 보/그 궐/ 처음 초):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처음으로 생겨질 때
* 玄妙造化(현묘조화): 나타나 보이지 아니하여 알 수 없는 아득하고 묘한 조화
* 胎門(태문): 태아가 있는 곳. 태로 들어가는 문.
* 백(魄): 중국 도교에서 숭고한 영혼인 '혼'(魂)과 구별되는 세속적인 영혼.
이 구별은 중국의 음양(陰陽)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음양 개념은 만물이 갖고 있는, 피할 수 없는 2중성의 원리를 말한다. 인간의 두 영혼인 혼과 백이 결합하여 조화로운 통일체를 이루면 건강과 생기가 넘치지만, 반대로 혼과 백이 분리되면 질병과 죽음을 초래한다. 중국인들은 백이 유기체의 기능을 맡는다고 여겼다.
질서가 바로 서려면 '음'에 해당되는 백이 '양'의 혼에 종속되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백의 기운이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 죽은 사람이 제대로 매장되지 않거나 억울하게 희생되면 백이 사악한 영혼인 '귀'(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매장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죽은 사람이 안식을 얻게 되고, 죽은 사람의 혼이 살아 있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복을 준다고 한다.(브리태니카 사전)
*혼백(魂魄):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가리키는 말.
이 말은 〈춘추좌씨전 春秋左氏傳〉 소공(昭公)을 비롯해 〈안자춘추 晏子春秋〉 간하(諫下), 〈귀곡자 鬼谷子〉 본경음부(本經陰符), 〈사기 史記〉 예양전(豫讓傳), 〈한서 漢書〉 왕망전(王莽傳) 상(上) 등에 보이는데, 대체로 혼을 양(陽), 백을 음(陰)으로 보았다. 송대(宋代)에 이르러 혼은 신(神), 백은 귀(鬼), 또는 혼은 기(氣)의 신, 백은 정(精)의 신이라고 하여 기가 음양으로 나누어지고 그 작용에 의해 사람이 생겨난다고 보았다. 사람은 정과 기가 합하여 된 것이지만, 백은 사람이 감각할 수 있는 형체를 이루고 혼은 그 바탕 위에서 운동하고 작용하는 것이라고 여겨졌다. 성리학에서는 특히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를 기가 흩어지고 모이는 작용으로 설명했는데, 〈성리대전 性理大全〉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혼은 양의 성질을 갖기 때문에 하늘로 돌아가고 백은 음의 성질을 갖기 때문에 땅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또 이미 흩어져버린 조상의 혼백을 정성과 공경을 다하여 제사하면 다시 모여서 이르러 흠향(歆饗)한다고 했다.(브)
* 五臟(오장): 간장(간), 심장, 신장(콩팥), 비장, 폐장(허파)(肝臟, 心臟, 腎臟, 脾臟, 肺腸)의 다섯기관, 금. 목. 수. 화. 토의 오행을 상징해서 사람의 몸속에 오장이 있게 된 것이다.
(비장 : 지라라고도 한다. 둥글고 해면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림프구를 만들고 노쇠한 적혈구를 파괴한다. 혈관이 많기 때문에 암자색을 띠며, 길이 10∼12cm, 너비 6∼8cm, 무게 80~150g이다. )
* 六腑(육부): 사람의 몸 속에 있는 위(胃) 대장(大腸) 소장(小腸) 방광(膀胱) 쓸개(膽:담) 삼초<三焦:상초(上焦), 중초(中焦), 하초(下焦)를 통틀어 이르는 말. 상초는 횡격막 위, 중초는 횡격막과 배꼽 사이, 하초는 배꼽 아래의 부위에 해당한다>의 여섯가지 기관
* 六氣(육기): 음기(陰氣), 양기(陽氣), 바람(風), 비(雨), 어둠(晦:회), 밝음(明)의 여섯가지 기운을 상징해서 육부가 이루어졌다.
* 四肢(사지): 두 손과 두 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시를 상징해서 사시가 생겼다.
* 八門(팔문): 休門, 生門, 傷門, 杜門, 景門, 死門, 驚門, 開門<휴문, 생문, 상문, 두문, 경문, 사문, 경문, 개문>의 여덟문. 각 문에 대하여 토(土), 목(木), , 화(火), , 금(金), 수(水)의 오행을 의미한다.
* 九宮(구궁) 방위를 볼 때 쓰던 것으로서 낙서의 수에 천록(天祿) ·안손(眼損) ·식신(食神) ·징파(徵破) ·귀(鬼) ·합식(合食) ·진귀(進鬼) ·관인(官印) ·퇴식(退食)의 이름을 붙인다
(해석)
무릇 사람이 잉태될 그 처음에는 한 방울의 물과 같을 뿐이요 한 달이 되어서 그 물과 같은 형상이 이슬과 같이 되고, 두 달이 되어서 그 물과 같은 형상이 구슬과 같이 되고, 석 달이 되어서 화공의 현묘한 조화의 수단으로 어머니의 혈기를 받아 들여 태문으로 들어오게 하여 먼저 코와 눈을 이루고, 차차 형체를 이루고,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본받아 태양의 수를 상징했고, 몸과 넋은 태음을 상징했고, 오장은 오행을 상징하고 육부는 육기를 상징하고 사지는 사시를 상징하고 팔과 손은 곧 마음으로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서 조화의 손이 되니라. 그러므로 한 손바닥 안에 특별히 팔문 구궁 태음 태양 사시 십이월의 수를 벌려 놓고 화해 나온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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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성사님 법설
몽중문답가 일부 올립니다.
"난데없는 물 한점(點)이 차차차차 벌어질 때
그거동(擧動) 난형(難形)이라 정심정기(正心正氣) 단속(團束)하고
일편단심(一片丹心) 단좌(端坐)하여 자상(仔詳)히 살펴보니
북방수기(北方水氣) 일어나며 사방(四方)으로 점(點)을치고
청홍단색(靑紅丹色) 고운실로 팔방(八方)에다 줄을매고
동서남북(東西南北) 중앙(中央)에다 마음심(心)자 기둥하여
한데매어 세워놓고 태극도(太極圖)로 돌려내니
궁을체격(弓乙體格) 분명(分明)하다 일년삼백 육십일(一年三百 六十日)과
일일십이(一日十二) 열두시각(時刻) 동서남북(東西南北) 이십사방(二十四方)
방위(方位)대로 돌려가니 천지도수(天地度數) 분명(分明)하다
일월정기(日月精氣) 모아들어 태음태양(太陰太陽) 눈이되고
청풍정기(淸風精氣) 모두모아 정신(精神)으로 귀가되고
동서남북(東西南北) 사지(四肢)되고 오색단청(五色丹靑) 고운물로
피육골격(皮肉骨格) 갖추어서 사람형상(形像) 완연(宛然)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