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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공부

해월신사법설 천지이기 제3절

작성자심우기|작성시간26.06.22|조회수13 목록 댓글 0

 

해월신사법설

천지이기 

3

옛말에 하늘이 자방으로부터 열렸다고 하는 말이 있다이 말에 대해서 묻고 대답하신 것으로서 한울과 물이 서로 변화하여 조화가 무궁하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경전)

묻기를어찌하여 한울이 자()에 열렸다고 합니까.」 대답하시기를이것은 곧 북극 일륙수(一六水)이니라그러므로 한울이 하나로 물을 낳았다고 하느니라이것이 한울이 하나로 물을 낳았다고 이르는 것이니물이 한울에서 생하였는가한울이 물에서 생하였는가물이 한울을 낳고 한울이 도리어 물을 낳아서 서로 변하고 화하여 조화가 무궁하니라그러나 양은 건에 속했으므로 건이 굳세고 쉼이 없는 이치를 체로하여낮에는 밝고 밤에는 어두운 도수가 있고 그믐과 보름에 찼다 비었다 하는 수는 없으며음은 곤에 속했으므로 그믐과 보름에 이지러졌다 가득찼다 하는 도수가 있어조수와 더불어 왕래하여 서로 짝하고 서로 화하는 것 이니부인 경도도 또한 이 이치를 체로 한 것이니라.

 

(풀이)

어떤 사람이 신사님께 묻는 말이

옛날부터 전해 오는 말이 한울과 땅이 처음으로 생겨질 때 북쪽 자방에서부터 한울이 열려지기 시작했다고 하니 그 것은 무슨 말입니까?”

 

신사님께서는 옛날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여 대답해 주셨으니

모든 것이 일육수(一六水)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했는데 일육수(一六水)는 북쪽 자방이니 자방에서 한울이 처음으로 물을 냈다고 말한 것이다이와 같이 옛날 사람들은 천일생수(天一生水)라고 말했으니 물이 한울에서 나왔다는 것이냐한울이 물에서 나왔다는 것이냐?’ 물에도 음수와 양수가 있고 한울에도 형상이 없는 한울이 있고 형상이 있는 한울이 있으니 음수는 형상이 없는 한울에 속했고 양수는 형상이 있는 한울에 속하는 것이다그러므로 물이 한 한울을 낳았다는 것은 양수가 형상이 없는 한울을 낳았다는 것이 아니고 음수가 형상이 없는 한울을 낳았다는 것이며 한울이 물을 냈다는 것은 형상이 없는 한울이 양수를 냈다는 것이니 음수와 양수형상이 없는 한울과 형상이 있는 한울이 서로 변하고 서로 화해서 무궁한 조화를 이루어 천지와 만물이 이루어 진 것이다.

 

그런데 천도의 원리가 외짝으로 발전해 나가지 않고 하나가 음과 양으로 갈라져 서로 상대가 되어 조화작용을 이루면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다.

양은 건(), 즉 한울에 속하는 것이므로 굳세고 쉬는 것이 없으니 그 변화작용이 낮에는 나타나고 밤에는 어두운 법도가 있을 뿐이며 달이 그믐에는 비고 보름에는 둥글게 차는 것과 같은 변하는 수는 없으며음은 곤(), 즉 땅에 속해 있으므로 양과는 반대로 달이 그믐에는 이지러지고 보름에는 둥글게 되는 법이나 조수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과 같이 변하는 수가 있어서 이러한 법과 수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이니이것이 음과 양이 서로 다른 법도요 수인 것이다남자와 여자의 몸에서 생겨지는 변화도 서로 다르니남자는 양에 속하고 여자는 음에 속하는 것이므로 부인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생리작용이 있게 마련인데이것 역시 보름달이 되고 그믐달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에 의해서 생겨지는 것이라고 대답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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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의 원리가 외짝으로 발전해 나가지 않고 하나가 음과 양으로 갈라져 서로 상대가 되어 조화작용을 이루면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을 우리는 항상 마음에 담아 이 땅에 조화로운 한울세상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치공부를 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신사님 법설 천지인귀신음양편에서 다시 공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울님 스승님 모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심고드립니다.

포덕161년 4월 20

부암 정덕재 심고 010.2664.2530

 

(원문)

曰 何謂天開於子乎」 曰 卽北極一六水也故 天一生水者也 此曰天一生水 水生於天乎 天生於水乎 水生天 天反生水 互相變化 造化無窮也 然而 陽屬之乾故 體乾健無息之理 有晝顯夜冥之度 無晦望盈虛之數 陰屬之坤故 有晦望虧滿之度 與潮水往來相配相沖 婦人經道 亦體此理也

()何謂天開於子乎(하위천개어자호)이까」 (卽北極(즉 북극)은 一六水也(일육수야)()로 天一生水者也(천일생수자야)니라此曰(차왈)天一生水(천일생수)라 하니 水生於天乎(수생어천호)아 天生於水乎(천생어수호)아 水生天(수생천)하고 天反生水(천반생수)하니 互相變化(호상변화)하여 造化無窮也(조화무궁야)니라 然而(연이()은 屬之乾(속지건)()로 體乾健無息之理(체건건무식지리)하여 有晝顯也冥之度(유주현야명지도)하고 無晦望盈虛之數(무회망영허지수)하며 ()은 屬之坤故(속지곤고)로 有晦望虧滿之度(유회망휴만지도)하여 與潮水往來(여조수왕래)로 相配相沖(상배 상충)하니 婦人經道(부인경도)도 亦體此理也(역체차리야)니라 

 

 

(북쪽을 말하는 것육갑으로 북방은 地支(지지)의 이므로 북쪽을 자방이라고 한다.

何謂天開於子乎(하위천개어자호)

옛말에 한울이 자방에서부터 열렸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 한울이 자방에서부터 열렸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 자방에서부터 열렸다고 하는 것입니까하고 물은 것이다.

 

 

      

                          

天一生水(천일생수)..이 세상이 이루어질때 일육수로부터 먼저 나와졌다는 말

()..양에 속해 있는 하늘을 말하는 것.

()..음에 속해 있는 땅을 말하는 것.

()..그믐그믐달을 말하는 것.

()..보름보름달을 말하는 것.

()..한 쪽으로 기우러져 있는 그믐의 달을 말하는 것

潮水(조수)..밀물과 썰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

相配相沖(상배상충)..보름달이 되고 그믐달이 되는 것이나 조수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 곤에 속해 있는 음의 이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此理(차리)..조숫물과 같은 음의 이치를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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