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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공부

현기문답

작성자심우기|작성시간26.06.22|조회수26 목록 댓글 0

20.문 : 성령과 육신과 마음의 관계가 서로 어떠합니까.
답 : 성령은 한울의 한 부분이요, 육신은 세상의 한 부분이니, 성령과 육신이 합하여 사람의 한 전체를 이룬지라, 마음이 그 전체를 거느려 능히 사람의 위치에 거(居)하며 사람의 일을 행하느니, 성령과 육신은 사람의 사람 노릇하는 자료요, 마음은 사람의 사람 노릇하는 주장(主掌)이니라.

문 :  육신(肉身)은 무엇입니까.

 

답 : 육신은 사람이 세상에 난 처음 표준이요 성령의 집이니, 사람의 희노애락(喜怒哀樂)과 생사존망(生死存亡)이 다 육신에 관계하느니라.

 

문 : 성령과 육신과 마음의 관계가 서로 어떠합니까.
답 : 성령은 한울의 한 부분이요, 육신은 세상의 한 부분이니, 성령과 육신이 합하여 사람의 한 전체를 이룬지라, 마음이 그 전체를 거느려 능히 사람의 위치에 거(居)하며 사람의 일을 행하느니, 성령과 육신은 사람의 사람 노릇하는 자료요, 마음은 사람의 사람 노릇하는 주장(主掌)이니라.

 

문 : 마음이 성령과 육신을 거느린다 이름은 어찌함입니까.
답 : 비유(比喩)하건대 성령은 물이요, 물이 능히 움직이며 흐르는 힘은 마음이요, 흐르는 물을 받는 곳은 육신이니, 육신이 없으면 성령이 위탁할 곳이 없고, 성령이 없으면 마음이 생길 근본이 없으나, 성령과 육신의 사이에 마음의 소개(紹介)가 없으면 다만 한 생물이 세상에 있다 이를지언정 사람의 이름에 상당한 지각과 능력이 있다 이르지 못하리니, 사람이 전체로 말하면 세 가지에 하나도 없지 못할 것이요, 각기 부분을 정하면 마음이 일신(一身)의 주권(主權)이니라.

 

문 : 마음이 주권 노릇하는 자격은 무엇입니까.
답 : 성령을 수련(修煉)하고 육신을 보호하는데 있느니라.

 

문 : 정욕은 무엇입니까.
답 : 육신에 관계되는 사정과 욕심이니 항상 정대(正大)하기 어려우니라.

 *사람에게는 오욕칠정이 있는데 이를 조화롭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그 방법이 어디에 있을까요? 수련을 통한 마음크기를 극대화하면 자연스럽게 행하여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은 한울사람이 되십니다.  공자께서 70세 이룬 도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

 

 

오욕(五慾) :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다섯가지 욕심을 말합니다.
식욕(食慾) : 먹고 싶은 욕심
물욕(物慾) : 가지고 싶은 욕심
수면욕(腄眠慾) : 잠자고 싶은 욕심
명예욕(名譽欲) : 유명해지고 싶은 욕심
색욕(色欲) : 종족보존을 위한 이성에 대한 욕심
이것은 인간이라는 존재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칠정(七情)은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일곱가지 감정(희노애락애오욕)을 말합니다.
喜(기쁨), 怒(노여움), 哀(슬픔), 樂(즐거움), 愛(사랑), 惡(미움), 欲(욕망

 

 

문 : 마음은 무엇입니까.
답 : 성령과 육신이 합하여 사람이 된 후에, 사람이 세상에 대하여 교섭하는 직책을 맡은 자인 고로, 항상 세상 정욕(情慾)이 많으니라.

 

문 : 정욕은 무엇입니까.
답 : 육신에 관계되는 사정과 욕심이니 항상 정대(正大)하기 어려우니라

 

문 : 성령은 무엇입니까.
답 : 영은 사람의 지각을 준비하는 이치요, 성(性)은 영(靈)을 담는 그릇이니, 밝고 신통함이 거울 같아서 천지만물과 온갖 사리를 비추며 신기하고 공교(工巧)함이 능히 조화기틀을 가져, 사람의 육신에 관계되는 일을 마음에 작정한대로 낱낱이 수응(酬應)하느니 가히 신령하다 이를지로다. 그러나 다만 선하고 악한 것을 스스로 정하며 스스로 행하는 성질이 없는 고로, 선한 마음을 만나면 선을 도와 좋은 정도에 이르고, 악한 마음을 만나면 또한 악을 도와 극(極)한 정도에 이르느니라.

*공교(工巧):생각지 않았거나 뜻하지 않았던 사실이나 사건과 우연히 마주치는 것이 매우 기이함

*수응(酬應):요구에 응함

 

 

문 : 사람의 영대(靈臺)는 무엇입니까.
답 : 한울의 조화는 신이요, 신의 명자(明者)는 사람의 성령(性靈)이니 영의 머무는 곳이 영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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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者(명자) :한문 뒤에 오는 者는 ..라는 것은 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신의 밝음이라는 것은 사람의 성령이라는 말씀이지요,

제 생각에는

사람의 성령이 밝아지려면 곧 한울님 조화를 이루시는 神이 밝아져야 된다는 말씀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어찌성령수련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성령수련한 결과를 영이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데 그 영이 머무는 곳이 영대이고 영대는 마음이라는 뜻이니 당연히 마음을 내어 수련을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제일먼저 하셔야 되는 것은 마음기둥을 세워서, 먼저 마음을 일으켜서 기둥을 굳건히 세운다음 주문수련하며 마음을 닦아나가면 자연히 가려져 있던 성령이 환하게 빛을 발하여 만사가 뜻과 같이 되도록 간섭하여 주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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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의 국어사전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靈臺(영대)

신령스럽다는 뜻으로, 마음을 이르는 말

 

 

문 : 사람이 쓰기를 위하여 물품을 준비하기는 누구입니까.
답 : 조화(造化)를 주재(主宰)하는 것은 한울님이시니라.

 

문 : 한울님이 개개인을 위하여 물품을 준비하십니까.
답 : 아니니라. 세계 창시(創始)하던 날로부터 끝나는 날까지 생생무궁(生生無窮)한 사람이 다 한 창고 물품으로 쓰느니라.

 

문 : 그 증거는 무엇입니까.
답 : 한울은 한 신(神)이라. 신은 조화무궁한 자니, 유형(有形)한 물품과 무형(無形)한 이치를 준비하는데 천만년이 한 날이요, 천만리가 한 곳이요, 천만인이 한 사람이니라

 

 

12.문 : 한울님이 개개인을 위하여 각기 물품을 준비하십니까.
답 : 아니니라. 세계 창시(創始)하던 날로부터 끝나는 날까지 생생무궁(生生無窮)한 사람이 다 한 창고 물품으로 쓰느니라.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물품을 각자 준비해 주시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13.문 : 그 증거는 무엇입니까.
답 : 한울은 한 신(神)이라. 신은 조화무궁한 자니, 유형(有形)한 물품과 무형(無形)한 이치를 준비하는데 천만년이 한 날이요, 천만리가 한 곳이요, 천만인이 한 사람이니라.

*한 신(god)이라는 의미를 잘 받아들이셔야겠지요. 삼화일목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우주를 주재하시는 신(god)는 한 분이신데, 종교에 따라 각자 부르는 명칭이 다를 뿐입니다. 다른 종단에서는 천상 어딘가에서 간섭한다고 믿고 있지만 천도교는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내 몸에까지 와 게시지요,

*천만인이 한 사람이라는 의미도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 모두는 한울님 배에서 나온 동포(同胞) 동덕(同德)입니다. 당연히 서로 서로 위하고 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자기자신을 더 심신상 풍요롭게 함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11.문 : 사람이 쓰기를 위하여 물품을 준비하기는 누구입니까.
답 : 조화(造化)를 주재(主宰)하는 것은 한울님이시니라.

 

한울님께서는 천지안에 모든 것을 형성할 수 있는 이치를 준비해 주시고 사람의 지혜정도에 따라 그것을 활용하여 필요한 물품을 만들어 사람들이 천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고 계십니다.

불을 사용하고, 전기를 발명하고, 핵원료를 만들고, 우주탐사를 하고, 생활에 필요한 온갖 생활용품을 만들고,

병을 치유하는 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은 한울님이 보물창고에 이치를 보관시켜 둔 것을 지혜있는 사람들이 활용하여 오늘 날과 같이 물질문명을 발달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다 그러한 이치가 있다는 것이지요!

병을 나게하는 이치도 있고, 낫게 하는 이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은 한울님의 감응이 있어야 원하는 바를 조화로서 나타나게 해 주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성을 들일 생각은 아니하고 원하기만 원하면 어찌 한울님의 진정한 감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정신개벽을 이루어 나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한울님을 위하고 위하는 마음이, 만고없는 무극대도로써 한울님의 덕을 일깨워주신 스승님의 은덕을 기릴 줄 아는 후학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스승님의 가르침을 행하여 나간다면 나날이 발전되는, 나날이 개벽되는 멋진 천도의 삶을 살아가실 수 잇으실 것입니다.

주문의 뜻이 무엇입니까? 한울님을 위하는 글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찌 주문공부를 게을리 할 수 있겠습니까

 

 

10.문 : 지혜(智慧)는 무엇입니까.
답 : 공기가 사람의 영대에 들어가면 지혜가 되느니라.10.

 

 

문 9. 이치와 기운은 한울이요 형상은 세상이라 이를진대, 이치와 기운은 형상의 근본이라

한울과 세상은 어찌 써 분별합니까

 

답. 한울과 세상은 곧 한 곳이니, 만물이 생기기 전과 생기었다가 없어진 뒤에는 다 한울이요.

형상이 있어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이니라.

 

 

8.문 : 세상은 무엇입니까.
  답 : 만물이 형상(形狀)을 이루는 곳이니라.

 

문 : 이치와 기운은 무엇입니까.
답 : 천지에 사뭇 차있고 만물에 내외없이 뻗어있는 이치와 기운이 각기 그 부분이 있나니, 이치 모인 곳에 기운이 이치를 응하여 형상을 이루는 자도 있으며, 형상을 이룬 곳에 이치가 형상을 따라 더욱 발명되는 자도 있느니라.

 

문 : 이치와 기운의 부분이 각각 무엇입니까.
답 : 사람과 금수와 초목과 곤충이 되는 이치와 기운이 각기 종류가 있어 서로 혼잡치 아니하여, 그 이치와 기운이 없어지지도 아니하며 생기지도 아니하여 항상 세상을 준비하느니라.

 

문 : 한울이 공평하신 마음으로 사람을 내시는데 지혜와 총명이 어찌 상등과 하등의 차별이 있습니까.
답 : 한울이 사람을 내실 때에 입으로 물을 머금어 뿜는 것과 같아서 혹 큰 방울도 있으며 혹 작은 방울도 있느니라

 

사람이 각각 다르게 생겨지는 것은 인과관계로 그렇게 되어지지만 여기서는 근본 원리를 설명하시지 않으시고 자연한 이치에 의해서 각각 다르게 생겨진다는 것만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인(씨앗)을 심느냐? 즉 선업을 짓느냐 또는 악업을 짓느냐, 위위심으로 사느냐, 사리사욕에 잡혀 사는냐에 따라 과(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DNA 형성이 다르게 되는 것이지요!  당연히 후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몇대를 거쳐서 아니 자손만대가 내가 마음을 어떻게 짓고 행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스승님께서 일러 주신 바 있습니다.  늘 바르고 밝고 착하고 의롭게 천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면 자연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나갈 것입니다. 한울님 스승님 선조부모님께 기도드립니다.

 

 

권능(權能)은 무엇입니까.
답 : 마음이 정당한 이치에 있어 지혜로 세계의 권력을 경쟁하는데, 능(能)한 마음이 오히려 남음이 있고, 개인의 신분상 권한을 지키는데 세계의 능력으로도 능히 빼앗지 못한 공권(公權)이 있느니라.

 

能할 마음 : 한울님이 주시는 능력은 그 어떠한 지혜보다도 탁월한 지혜로서 세계의 권력을 경쟁하는데 우위에 있을 수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덕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세계의 능력으로도 능히 빼았지 못한 공권이 있느니라.

-> 公權: 한울님이 부여하신 무궁무궁한 그 누구도 침탈하지 못하는 권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동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가?

 

이러한 권능은 오직 주문을 통한 천덕에 합하여 질 때 자연스럽게 각자에게 부여되어지는 것일 것입니다

 

문 : 교(敎)란 무엇입니까.
답 : 사람의 지혜와 총명함이 한결같지 못하여 상등과 하등의 차별이 있는데, 상등사람의 자비(慈悲)한 마음으로 하등사람을 일깨워 가르치는 것을 이름이니라.

-부암의 생각-

사람의 지혜와 총명함은 한결같지 못하다고 하여도 다 같이 한울님을 모신 귀한 한울사람입니다.

한울이 공평하신 마음으로 사람을 내시는데 지혜와 총명이 왜 차별이 있느냐 하는 물음에 답하시기를

한울이 사람을 내실 때에 입으로 물을 머금어 뿝는 것과 같아서 혹 큰 방울도 있으며 혹 작은 방울도 있다 하셨습니다.  상등사람이 자비한 (위하고 위하는 위위심)마음으로 조금 부족한 한울사람을 일깨워 가르치는 것을 이름이지만 결코 상등사람이 하등사람의 위에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혜와 총명이 뛰어 나다는 것일 뿐이며, 한울님의 감응을 받으면상등사람이 되는 것은 한 순간에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천도교를 하는 동덕들은 부족한 세상사람들을 위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자비심으로 그 분들이 한울님의 덕을 알 수 있도록 포덕을 하여 행복한 천도의 삶, 심상천국의 삶을 살아가시도록 길을 밝혀 주어야 합니다.

 

문 : 도(道)는 무엇입니까.
답 
: 정당한 마음으로 정당한 권능을 행하는 것을 이름이니라.

정당한 마음은 무엇일까요? 이치에 맞아 바르고 마땅한 (당연한)마음일 것입니다.

사리에 맞는 마음이겠죠?

정당한 권능 또한 그러할 것입니다.  사리에 맞는 마음과 사리에 맞는 권능을 행하는 것이 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공무사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 도라고 생각하는데 동덕님들은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부암 심고

 

 

함께 공부하십시다.

아래 논학문을 보시고 생각해 보십시다.

 

*무릇 천도란 것은 형상이 없는 것 같으나 자취가 있고, 지리란 것은 넓은 것 같으나 방위가 있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한울에는 구성이 있어 땅의 구주와 응하였고 땅에는 팔방이 있어 팔괘와 응하였으니, 차고 비고 서로 갈아드는 수는 있으나 동하고 정하고 변하고 바뀌는 이치는 없느니라. 음과 양이 서로 고루어 비록 백천만물이 그 속에서 화해 나지마는 오직 사람이 가장 신령한 것이니라.

 

*신유년에 이르러 사방에서 어진 선비들이 나에게 와서 묻기를 「지금 천령이 선생님께 강림하였다 하니 어찌된 일입니까.」
대답하기를 「가고 돌아오지 아니함이 없는 이치를 받은 것이니라.」
묻기를 「그러면 무슨 도라고 이름 합니까.」
대답하기를 「천도이니라.」
묻기를 「양도와 다른 것이 없습니까.」
대답하기를 「양학은 우리 도와 같은 듯하나 다름이 있고 비는 것 같으나 실지가 없느니라. 그러나 운인 즉 하나요 도인 즉 같으나 이치인 즉 아니니라.」

 

*우리 도는 무위이화라. 그 마음을 지키고 그 기운을 바르게 하고 한울님 성품을 거느리고 한울님의 가르침을 받으면 자연한 가운데 화해나는 것이요, 서양 사람은 말에 차례가 없고 글에 순서가 없으며 도무지 한울님을 위하는 단서가 없고 다만 제 몸만을 위하여 빌 따름이니라. 몸에는 기화지신이 없고 학에는 한울님의 가르 침이 없으니 형식은 있으나 자취가 없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주문이 없는지라, 도는 허무한데 가깝고 학은 한울님 위하는 것이 아니니, 어찌 다름이 없다고 하겠는가

 

무위이화(無爲而化) 에 대하여 래글을 참고로 생각을 가다듬어 보십시다.

 

함이 없이 화해진다그렇게 되도록 추진하고 노력하는 자가 없는데 자연히(저절로)되어지고 이루어진다사람이나 어느 누가 힘을 가하지도 않았고 가할 수도 없는데 자연한 가운데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자연히 이루어진다는 것은 곧 한울님이 하시는 것이다.

한울님은 오직 하나의 무형의 이치기운으로서 모든 것을 간섭하고 명하여 이루어 놓으시는 것이니

예를 들면

천체가 운행되고 지구가 자전 공전을 하고 봄과 가을이 갈아들고(迭代:질대사시가 성쇠되는 것등이 자연히 되어지는 것 같으나 그 실은 자연히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가운데 한울님께서 하시는 것이며나를 낳고 길러주신 분은 부모님이시지만 내가 생겨나고 크는 것은 부모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다이것은 자연히 되어진 것이니이 자연히 되어진 것이 곧 한울님이 하신 것이며봄 동산에 풀이 저절로 자라는 것 같지만 이것 역시 한울님이 이치 기운작용으로 인해서 자라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으로는 이룰 수 없으나 한울님의 이치와 기운에 의해서 자연한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을 무위이화라고 하는 것이니

 

이 세상 모든 일이 다 무위이화로 되어지는 것이다.

 

오도는 무위이화(吾道 無爲而化)라고 하신 것은 우리 도는 한울님을 마음 속에 모시는 것이므로 수심정기(守心正氣)를 하고 성품을 거느리고 가르침을 받아 그대로 잘 행하면 도가 자연한 가운데 한울님이 이루어주시는 것이다.

 

(밑줄친 부분이 조건입니다. 우리가 천도교를 하면서 한울님의 덕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달아 행하여 나가야 하는 것 즉 내가 정성을 들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자연한 가운데 한울님이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문 : 한울(天)은 무엇입니까.
답 : 자연한 이치와 자연한 기운으로 만물을 만드시는 창조주(創造主)를 이름이니라.

*창조주라는 용어는 한울님을 뜻하는 말로서 우리 경전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았다.

현기문답의 서론으로서 우리 천도교에서 신을 한울이라고 하는 것은 서교에서 창조주라고 하신 것과

같은 존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자연하다는 말씀을 잘 헤아려보시기 바랍니다. 왜 자연하다는 용어를 사용하셨을까요? 참고로 <자연지리>라는 말씀은 논학문에서 천사문답이 끝나신 후 " 거의 한 해를 닦고 헤아려 본즉, 또한 자연한 이치가 없지 아니하므로 한편으로 주문을 짓고 한편으로 강령의 법을 짓고 한편은 잊지 않는 글을 지으니, 절차와 도법이 오직 이십일 자로 될 따름이니라."라는 구절에 나옵니다. 

 

자연하다는 것은 인위적으로 억지로 해서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 도는 무위이화라. 그 마음을 지키고 그 기운을 바르게 하고 한울님 성품을 거느리고 한울님의 가르침을 받으면 자연한 가운데 화해나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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