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 Holy Communion

작성자서 다니엘|작성시간12.02.07|조회수42 목록 댓글 0

『성체성사 Holy Communion』

 

  그리스도교 예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초대교회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지켜오고 있는 ‘성체성사’입니다. 4세기 중반까지 ‘성체성사’는 지금 우리가 드리는 ‘감사성찬례’와 같이 정해진 예배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성서가 전하는 바에 따라 예수님께서 이 성사를 직접 세우셨다는 것(마태26:26-28, 마르14:22-24, 루가22:19-20, 1고린11:23-26)과 초대교회 당시 그 거룩한 예배의 초기 모습을 어렴풋이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교우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서로 도와주며 빵을 나누어 먹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사도2:42) 그들은 이를 집집마다 돌아가며 행하였는데(사도2:46), 주로 안식일 다음 날(즉 주일)에 모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사도20:7) 또한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서는 교우들이 가난한 이웃을 위해 주일마다 각각 자기 형편에 따라 얼마씩을 미리 저축하였다고 전합니다.(1고린26:2) 이와 같이 성서가 전하는 ‘성체성사’는 이후 순교자 성 유스티누스나 성 키프리아누스와 같은 니케아 공의회 이전 교부들의 문헌을 통해서도 교회가 예로부터 지켜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성체성사(감사성찬례)를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몸과 피를 당신 백성인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이때 우리가 그분의 몸과 피를 믿음으로 받아먹으면 그 은총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그리스도와 우리 서로의 일치가 강화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사에 참여하기 전에 항상 각자 생활을 반성하고, 죄를 뉘우치며, 교회와 사회에서 얼마나 사랑과 자비를 실천했는지 돌아보고 더욱 힘써 행할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온전히 영생의 양식을 이 땅에서 먹고 하늘 잔치에 미리 참여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출처: 서울주교좌성당 홈페이지 http://www.cathedr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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