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핸즈에 올려진 땡땡이 리본을하고 보호중이던 애기오디는
22년 3월29일 저와 가족이 되었어요
오디를 데려온 몆일뒤 저는 코로나에 걸려 격리가되며 집에만있어 오디와 더친해질수있었어요
겁이많은오디는 그렇게 첫봄을 맞이했습니다
꼬질했던오디
집에온첫날 씻기는것도 조심스러웠는데 거실을 우다닥하며 뛰어다니는걸보고 맘이놓였어요
얼마뒤 달래가왔어요
오디와 태어난달이 비슷할거라 추정하는 허스키믹스견.
겁이많았던오디는 금새적응하는 달래를 질투합니다 ㅋㅋ험난할것만 같았지만
정말험난했어요 ㅋㅋ
하지만 둘은곧 절친이되고
같이 여름을맞고
같이 병원접종도다니며
때론 으르릉거리고
폭풍성장했어요
씩씩하게 중성화수술도 하고
가을을 만끽하며 산과들도 뛰어다녔어요
가을남자
겁쟁이오디는 점점 대범?해지며 앞서서 뛰어가다가 곧 뒤를돌아보며 기다릴줄도알아요
눈내린 산도 뛰어다니고
아무도밟지않은 새하얀눈위를 뛰어디니며 신났어요
그렇게 단짝 달래와 겨울도 지냈어요
그렇게 겨울이지나 봄이 오며
생애 첫이발로 딴아이가 되보기도하고
얌전♡
시원하다개
다시봄이되고 오디 첫생일을 맞았어요😁
저와 가족이되던 그날을 생일로 정했어요
간식만드는 이모가챙겨준 케잌과 간식에 신이났네요
다래와 맛있게 나눠먹으며~!
이렇게 오디의1년을 기록해봤어요
의무교육으로 동영상청취를해야한다기에 이카페에들어와 내가 과연 잘키울수있을까 고민도했고 걱정도했고 많이 망설였어요.지금은 오히려 저에게와준 오디와 달래때문에 너무감사한 날들을 지내고있답니다.게을렀던 제가 책임감이생겨 아침일찍일어나 아이들을 뛰어놀게해주고 그렇게 시작된하루가 알차더라구요
저처럼 혹시나 망설이시는분들이 계시다면.여러사연들의 아이들이 더나은 환경과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해질수있게 사지말고 꼭 입양해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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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꽃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4.03 감사합니다 저또한 너무 행복하네요 더 행복할수있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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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뽀이 작성시간 23.03.31 보는내내 사랑으로
챙기고 성장해가는
모습 한장한장
에 사랑이 묻어나옵니다 ㅡ
뭉클해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꽃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4.03 사진올리며 저도 뭉클해졌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넘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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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요미맘 작성시간 23.04.09 꿀이 뚝뚝!
매력 덩어리! -
작성자산이 작성시간 23.04.24 아구 넘고마우신분 이시군요~저도 유기견 6마리 키우고 있어요~아이들이 행복하게 해드릴 겁니다~~^^건강 하시고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