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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일기/임보일기

시츄 수13 오랜만에...

작성자눈누랄라|작성시간23.08.19|조회수646 목록 댓글 6

8월8일  포항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이동으로

아이가 8월9일 오전까지 기운이 없고 힘들어 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갔더니

파보양성이 바로 나오더군요.

파보가 진단되니  생각보다 격리입원을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매일 병원 열리는 시간  끝나는 시간  하루종일 주간입원을  이틀 동안 반복했고  사흘째밤에는  아이가 밤새 구토하느라 탈진상태 였어요. 병원문이 열리길 기다리며 날이 밝자마자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고  아이의 상태는 좋지안았습니다.  

 

집 식구들과  협의후  아이를 24시간  격리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전원 시켰어요.  

지금 거주하는 곳 에서는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몇군데 병원을 알아보고  받아주는곳이 있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입원시켰습니다.

아이를 입원시키고 얼마나 마음을 졸이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모릅니다. 매일 면회를 갔지만.. 그저 믿을건  선생님들 밖에 없었어요. 의료진의 최선의 치료 덕분에

사료도 물도 거부하던 아이는   츄르와 간식을 그리고 사료도 먹고  차츰 기운을 차리더니  7일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지낸 시간보다  병원에서 지낸 날이 더 많았지만  이젠 집에서 오래 함께 할겁니다.

일주일후 2차 파보검사가 남아있어요

다음주도  음성확정 받을거라 믿으면서

수13   철수에서  어흥 하며 씩씩하게 살라고

어흥 이라고 다시 이름 지었어요. 

어흥이 응원 해주세요.

 

응가 쉬야도 잘하고  민망하지만

우리 어흥이 이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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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요미맘 | 작성시간 23.08.19 어흥아!
    너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으신 엄마빠의 바램대로 너도 잘 이겨내야해.
    어흥이
    밝고 맑고 당당하게!
  • 작성자뚜비와 함께 | 작성시간 23.08.19 파보장염일랑 어서어서 극복하고
    어흥~~
    하고 위엄있게 온 집안을 호령하고
    다니길 바래요.
    세상 편안하게 자고 있네요.
    온 가족들이 아픈 아가 보살피느라고
    너무 애쓰셨네요.
    모두들 건강관리도 하시고요.
    어흥이랑 즐겁게 놀 날이 빨리 오길 기도합니다 ~~♡
  • 작성자에밀 | 작성시간 23.08.19 어흥아 진쩌 대단하고 고생하신 엄마어빠 가족분들 너무너무 대단하세요 어흥이가 이제야 진짜 가족을 만나 사랑받고 사랑주는 삶을 살게 되었네요
    벌러덩 누운 어흥이 모습에
    어흥아 ~흥해라흥!!!!!!
    일주일뒤 기쁜소식으로 만나자~~~^^
  • 작성자수세미 | 작성시간 23.08.19 어흥아 축하해
    좋은보호자분 만남도 축하한다
    이제부터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응원할께 ^^
    벌러덩은 최고로 편안할때 나오는
    자세라고 들었어 ㅎ
    보호자분께
    박수를 보내요~~~


  • 작성자구리구리 | 작성시간 23.09.04 우리 츄랑 같은 자세로 쉬고 있네요 츄는 그게 디폴트자세이긴 하지만요 ^^
    파보 이겨낼꺼예요
    츄도 적응이나 파보 후유증등등 신경써야할게 많아서 소식 늦게 전했는데
    어흥이도 회복하고 신경쓰느라 소식 늦어진다고 믿을께요.
    다음에 기쁜소식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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