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안녕뚜비작성시간23.11.24
강아지와 18년동안을 함께 했는데도 새로 온 아가에게는 서툰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예니와 비슷한 즈음에 입양한 우리 아가도 어떻게 훈육해야 가장 좋을지 늘 고민합니다. 이 때문에 남편과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늘 장점만 보고 사랑해주고 행복해하자고 말하지요. 저도 우리아가의 승질이, 입질이, 고집이.. 어느때는 쉽지 않을때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그 까만 눈망울이 늘 우릴 지켜보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으니 사랑밖에 줄 게 없답니다.
작성자안녕뚜비작성시간23.11.24
케이블 타이를 아직 버리지 않으셨네요.... 왠지 제 마음이 찡하니 눈물이 나려 하는걸 참았어요. 우리아가도 입소 당시 사진에 심한 피부병으로 군데군데 털이 다 빠지고 머리는 그야말로 털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어요. 아가들에게는 얼마나 아픈 기억들일까요... 그래서인지 첫 한달은 눈치도 좀 보고 그나마 얌전한 편이었던것 같아요. 지금의 모습을 보면요~~ㅎ 우리 뚜비가 너무너무 활발한건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오늘도 노부부는 웃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