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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일기/임보일기

3/10입양간 수18번 콩이 근황입니다.

작성자꿈꾸는소녀|작성시간24.04.23|조회수466 목록 댓글 5

오천에서 구조된 18마리의 시츄&말티즈(라기 보다는 말티츄)중 수 18번이라 불렸던 우리 콩이의 두번째 근황입니다.

같이 구조된 16마리가  입양을 가서 넘 기쁘네요. 남은 한마리도 어서 입양되면 좋겠어요. 

2021년 5월에 가입한 이후로 매일 빠짐없이 여기 까페에 들어왔는데요~

다른 아가들의 입양일기 보는 행복이 솔솔하네요. ~

콩이는 아들 둘 있는 삭막한 저희 집에 웃음을 주는 귀염둥이랍니다. 아들 둘이라 딸을 엄청 원했는데 팔자에 딸이 없는지 강아지도 수컷이네요~ ㅋㅋ 셋째 아들 키우는 기분입니다~

사람을 무서워해서   식구중 두 사람 품에만 자발적으로 안기고, 나머지는 모두 경계하고 온갖 소리에 다 반응하는 미어캣모드 발동이라 천천히 적응하고 있어요.^^

이름 없는 수 18번으로 불린 콩이

집에 온 첫날 많이 말랐어요.

이제는 산책도 잘하고, 항상 아침 저녁으로 응가는 밖에서만 해결해요~ 비가 와도 꼭 나가야 한답니다. 

미어캣 모드... 세상 모든 소리에 초민감. 퇴근후 차량통과하는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깨서 저 자세로 올 때까지 귀쫑긋하고 기다려요. 

털은 군데군데 연갈색이 보이고, 머즐도 짧아 시츄얼굴도 많이 보여요.

밖에서는 겁쟁이인데, 집안 구석구석에서 잘도 쉽니다. 

저랑 남편 품에는 잘 안겨 자고요.  두 아이들은 보면 으르렁~~ 아직 적응 중입니다. 

몸 쓰담해주는거 완전 좋아해요.  만지면 발라당 후 눈감고 스르르~

병원 가서 접종도 하고, 귀치료도 끝났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몸무게도 첨엔 2.8키로로 뼈가 앙상했는데 지금음 3.4키로 예요~

또 소식 전할게요. 그때는 극I 소심콩이가 아니라 좀더 E의 모습도 보이는 콩이 소식 알려드릴게요.

같이 구조된 식구들 소식 들으면 넘 반갑네요. 다들 소식 전해주셔요~

망고 보호자님 올려주신 입양일기 넘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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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남매맘 | 작성시간 24.04.23 앗^^!! 콩이네용♡♡
    콩이 보러 들어왔지요~
    진짜 콩이가 하는 대부분의 행동이 우리 망고랑 넘넘 비슷해요. 실외배변 좋아라하고~~ ㅋㅋ 집에서는 순둥이인데 산책나가면 우주최강 똥꼬발랄^^
    아직 엄마말고는 그저... 경계태세~ 좋은날이 오겠지요^^?? 언젠가 콩이랑 망고가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꿈꾸는소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3 앙~ 넘 이쁘고 밝아요~^^
    망고는 그래도 얼굴이 말티에 더 가깝네요~^^
    조만간 숲강아지쪽에서 조우해요~ 꼭이요.
  • 작성자뽀이 | 작성시간 24.04.24 아가들 행복하고
    웃는 모습 맘짠해지네요
    얼마나 행복하면
    입양간 애들이 저렇게
    다들
    웃을까나ㅡ
    자는모습. 이뻐요
  • 답댓글 작성자꿈꾸는소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4 감사합니다~
    강아지가 저희로 인해 웃는 것 같지만, 오히려 저희 가족이 행복을 얻는답니다. 뽀이님도 행복하세요~
  • 작성자지우깨 | 작성시간 24.04.28 행복한 웃음!!ㅋㅋㅋㅋㅋ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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